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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상욱 “손학규, 스스로 판단하실 때” 바른미래당 변혁행동 출범, 탈당 수순?…‘김현정의 뉴스쇼’ 인터뷰 

  • 장필구 기자
  • 승인 2019.10.01 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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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필구 기자]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지상욱 바른미래당 의원과 인터뷰를 가졌다.

1일 CBS 표준FM ‘김현정의 뉴스쇼’는 ‘[토론] 檢수사 적절한가?(김기창vs윤갑근)’, ‘바미당 비상행동, 탈당 수순?(지상욱)’, ‘[재판정] 목욕탕 이성 출입제한 4살로?’ 등을 주제로 진행됐다.

CBS 표준FM ‘김현정의 뉴스쇼’ 유튜브 채널 라이브 캡처
CBS 표준FM ‘김현정의 뉴스쇼’ 유튜브 채널 라이브 캡처

바른미래당 손학규 대표 퇴진을 요구하는 유승민·안철수계 비당권파 의원 15명이 지난 30일 국회에서 독자 모임인 ‘변화와 혁신을 위한 비상행동’(이하 변혁행동)을 공식 출범하고 유승민 의원을 대표로 추대했다. 지난해 지방선거 패배 후 정치 전면 등장을 꺼렸던 유승민 의원이 앞장서서 '깃발'을 든 셈이다.

비당권파의 다른 한 축인 안철수 전 의원 또한 움직이기 시작했다. 독일 체류 중인 안 전 의원은 같은 날 약  1년 2개월 만에 처음으로 트위터에 글을 올려, 저서 ‘안철수, 내가 달리기를 하며 배운 것들’의 발간을 예고했다.

변혁행동 출범에 당권파는 격렬하게 반발했다. 손학규 대표는 최고위가 끝난 뒤,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당을 어렵게 만들어 놓고 비상 행동이다 뭐다, 정치적 양심이 없는 행동”이라며 “제가 여태까지 윤리위원회에 회부하거나 한 것은 없었는데, 앞으로 해당 행위에 대해서는 당의 기강을 엄정하게 바로 잡겠다”고 엄포를 놓았다.

반년 가까이 내홍을 지속해 온 바른미래당이 사실상 분당(分黨) 수순에 들어가면서, 야권발 정계개편 논의도 요동치기 시작한 모양새다. 내년 총선을 앞두고 ‘조국 사태’를 고리로 한 야권의 ‘반문(反文) 연대’ 분위기가 무르익는 가운데, 원내 제3당인 바른미래당이 갈라설 경우 적잖은 영향을 끼칠 전망이다.

이와 관련, ‘김현정의 뉴스쇼’는 “바른미래당 균열, 결국 집단탈당으로?”이라는 주제로 지상욱 바른미래당과 인터뷰를 가졌다. 이날 스튜디오에 직접 출연한 지상욱 의원은 바른정당계로 벽혁행동에 참여한 인물이다.

김현정 PD가 “(바른미래당이) 심리적으로 갈라선 지는 사실은 오래됐는데 어떻게 이제는 물리적으로도 각방을 쓰는. 결정적인 계기가 뭐냐”고 물었고, 지상욱 바른미래당 의원은 “그건 동의하기 어렵다. 저희는 올바른 당 운영하지 않는 태만. 또 당헌당규 파괴. 이것하고 갈라졌던 거다. 그렇기 때문에 지금 각방을 쓴 지 오래 되셨다고 하는데, 또 한 지붕 두 가족이라고 말씀하셨는데, 그게 아니라 그분(손학규)은 ‘지나가는 객을 좀 피곤하다’ 그래서 쉬게 잠깐 우리 집에 해드렸던 거지. 가족이 사실 아닐 수 있다”고 답했다.

지상욱 의원은 또 “왜냐하면 우리 집은 안철수, 유승민 두 분이 집을 지을 때 개혁적 보수, 합리적 중도를 표방하고 국민한테 약속하고 지은 집인데, 이분들이 들어오시면서 우리는 보수 정당 아니다, 우리는 진보 정당이다, 이렇게 선언을 해서 이게 지금 흐트러진 거다. 집 안의 기둥이, 막 균열이 가고, 그렇기 때문에 저희가 지금 말씀하시는 건 손학규 체제로는 더 이상 안 된다”고 주장했다.

현재 손학규 대표의 반응에 대해서는 “이분이 당헌당규를 파괴했다. 당헌당규만을 가지고 운영을 하겠다고 했던 분이. 혁신위에서 의결한 의결안, 그건 최고위 자동 상정이 되는 거다. 거기서 손 대표 거취를 포함한 모든 당의 정말 혁신 방안을 내놓으니까 그걸 걷어차셨다. 그건 당헌당규 위반이다. 그 다음에 윤리위원장 지금 불신임돼서 없는 상태다. 그것도 당헌당규상에 따른 거다. 그것도 무시하고 윤리위가 열려서 김유근, 하태경 (의원에 징계를 내렸다)”고 꼬집었다.

이어 “그 다음에 지금 이준석도 징계를 한다고 한다. 도대체 이게 이렇게 당을 운영하면서, 금도를 지켜라, 또 해당 행위를 중단하라, 정치적 양심이 없는 행동, 이런 표현을 하시는데. 정말 다들 웃는다. 심지어는 그분이 그분을 따르던 젊은 청년들한테 당직 임명을 주는 임명장을 수여하는 날, 그 젊은 친구들이 사퇴하라고 하면서 본인들이 다 사퇴했다. 이쯤 되면 이제 스스로 판단하실 때가 됐다”고 덧붙였다.

“손학규 대표하고 어쨌든 계약서를 쓴 거 아니냐. 그 모델하우스 보고 어쨌든 계약서를 썼으면 계약 기간을 지켜야 하는 것 아니냐”라는 내용의 청취자 의견에 대해서는 “그 기간은 맞는데 그 계약의 특약 내용이 다 지금 깨진 거다. 당헌당규를 지키는 거, 정당 민주주의를 파괴한 거. 그래서 당이 이렇게 지금 뭐라고 그럴까, 침몰해가는 거. 그리고 본인이 추석 때까지 10% 안 되면 물러나겠다고 얘기를 하셨다. 도대체 정치 지도자가 나온 결과에 대해서 본인이 책임지지 않고 남탓을 하는 이것도 저는 미래 정치가 아니라고 본다”고 말했다.

CBS 표준FM 아침뉴스 프로그램 ‘김현정의 뉴스쇼’는 평일 아침 7시 3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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