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이창규 기자) 1일 국군의 날을 맞이해 정경두 국방장관과 군 관계자들이 국립현충원을 찾아 참배를 한 가운데, 국군의 날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대한민국 국군의 발전을 기념하는 날로 매년 10월 1일인 국군의 날은 1956년 국가 기념일로 제정되었다.
본래 국군은 육해공 각 군이 창설일을 기념일로 지정했으나(육군 10월 2일, 해군 11월 11일, 공군 10월 1일), 1950년 한국전쟁 당시 육군 제3보병사단이 38선을 돌파하고 북진을 시작한 날을 기념일로 삼게 됐다. 여전히 군별 기념일도 남아있다.
국가 기념일 제정 이후 1976년부터는 공휴일이 되었지만 1990년 기업 생산성 향상을 위해 공휴일서 제외되었다. 다만 여전히 국가 기념일이기 때문에 국기를 게양해야 하는 날이기도 하다.
1990년대 이후 통일 시대를 대비하여 날짜를 변경하자는 주장이 제기됐으며, 한국광복군 창설일, 청산리 전투 승전기념일, 대한민국 정부 수립일 등 다양한 의견이 나왔다.
이 중 광복군 창설일인 9월 17일이 가장 많은 지지를 받았고, 이를 국군의 날로 지정하는 결의안이 국회에 여러 차례 제출됐지만 통과되지 못했다.
본래 세종대로서 관례적으로 시가 행진이 진행되었으나,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로는 별다르게 진행되지 않고 있다.
특히나 올해는 창군 최초로 대구광역시에 소재한 공군 제11전투비행단서 행사가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