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장필구 기자) ‘판도라’에서 박지원 의원이 김용태 자유한국당 의원을 대안신당 쪽으로 러브콜을 해 눈길을 끌었다.
30일 MBN ‘판도라’는 ‘조국 장관 압수수색 당일 수사팀장과 통화 논란’ 등을 주제로 진행됐다.
이날 방송에는 터줏대감인 MC 김승우와 정청래 전 의원 그리고 박지원 대안신당 의원과 김용태 자유한국당 의원이 함께 했다.
박지원 대안신당 의원은 지난 6일 조국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 자신이 입수한 표창장 사진을 공개한 바 있다. 이에 김용태 의원은 그 입수 과정을 조심스러우면서도 재차 물었고, 박지원 의원은 면책특권을 들어 “저한테 답변 요구하는 것은 헌법정신을 위반하는 것”이라며 “ 궁금한 것은 궁금한대로 사세요”라고 대응했다.
이어 박지원 의원이 개헌에 대한 이야기를 하며, 개헌을 반대하는 것은 자유한국당이라고 꼬집자, 이번에는 김용태 의원이 “저는 찬성론자”라며 모임에도 참석하고 있음을 밝혔다. 이에 박지원 의원은 김 의원에게 “훌륭하다”고 칭찬하면서 대인신당으로 오라는 러브콜을 넌지시 던지기까지 해 뜻밖의 훈훈함을 자아냈다.
MBN 시사대담 예능 프로그램 ‘판도라’는 매주 월요일 밤 9시 3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