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김하연 기자) 과거 음악 프로그램을 함께 시청할 수 있는 유튜브 콘텐츠 '온라인 탑골공원'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30일 오후 방송된 KBS2 '옥탑방의 문제아들'에는 가수 백지영이 게스트로 출연해 문제를 함께 풀었다.
이날 방송에는'온라인 탑골공원'에서 불리는 이정현의 별명이 문제로 출제됐다.
온라인 탑골공원이란 1990년대 음악방송을 재방송 해주는 유튜브 채널을 부르는 말로, 당시 가수들에게 별명을 붙여 부르는 등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조성모의 별명은 기도 소년, 샤크라 려원은 탑골제니, 지오디 손호영은 강다니엘을 따라한 호다니엘, 춤과 노래가 뛰어난 백지영의 별명은 탑골 청하다.
그렇다면 파격적인 콘셉트로 화제를 모은 이정현의 별명은 무엇일까.
백지영은 도통 정답을 맞추지 못하자 절친 이정현에게 직접 전화를 걸었고, 이정현은 '옥탑방의 문제아들'은 모르지만 '온라인 탑골공원'은 안다고 말해 MC들을 환호케 했다.
문제를 들은 이정현은 남편에게 "온라인 탑골공원에 내 별명이 뭔지 아냐"고 물었고, 그의 남편은 "테크노 여전사, 탑골 가가"라고 답했다.
이정현은 '한국의 레이디 가가'로 유명한 바. 멤버들은 이정현 남편의 힌트에 맞춰 정답을 유추했다.
정답은 김숙이 외친 '조선의 레이디 가가'였다. 온라인 탑골공원의 실시간 시청자는 낮에는 만여명, 저녁 시간대에는 만 삼천 명까지 올라간다. 가수들의 옛 모습뿐만 아니라 전지현, 신민아, 김민희 등이 MC로 활약한 모습까지 볼 수 있어 인기를 끌고 있다는 후문이다.
KBS2 ‘옥탑방의 문제아들’은 10문제를 풀어야만 퇴근할 수 있는 옥탑방에 갇혀 문제를 풀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내용을 담은 지식토크쇼. 민경훈, 김숙, 김용만, 송은이, 정형돈이 진행을 맡았으며 매주 월요일 오후 8시 55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