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유혜지 기자) 그룹 아이즈원(iZONE) 김채원의 에스크가 새삼 화제다.
지난 24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김채원의 에스크 발언 관련 글이 게재됐다.
‘에스크(ASKfm)’ 익명 사용자들에게 질문을 받고 답변을 하는 큐앤에이형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다. 페이스북과 트위터에도 연동이 가능하다.
내용을 살펴보면 김채원은 “뚱뚱한 거 싫어?”라는 질문에 “누가 좋아하냐”고 솔직히 털어놨다. 이어 “남자 어떻게 생긴 게 좋냐”고 묻는 질문에는 “잘생긴(게 좋다)”고 답했다.
특히 김채원은 어떤 남자가 좋냐는 물음에 “키 작지 않은 사람”이라고 확고하게 말했다. 이에 한 팬이 답변을 지적하자 “내가 꼭 순둥해야 하느냐. 사람이 변할 수도 있다”고 항변해 눈길을 모았다.
이를 알게 된 일부 팬은 ‘김채원 포카 태웠다’며 자신이 직접 구매한 팬 물품을 공개하며 인증에 나섰다. 해당 팬은 “비록 앨범 몇 장 안 산 거지팬이었지만 마음만큼은 진심이었다. 첫 덕질한 아이돌이라 그런지 너무 과몰입 했었나 보다”라면서 “너가 욕 쓰는 거 보고 탈덕하는 속 좁은 나를 탓해야지. 어린 나이에 그렇게 성공하고 노력하고 자기 관리하는 프로다운 모습에 부러우면서도 너를 응원하고 좋아했다”는 글을 써 내려갔다.
특히 팬은 “최근 소원이 팬사인회 가서 너랑 대화하는 거라 다음 앨범 기다리며 적금까지 들었는데”라며 “뚱뚱한 남자 싫다고 하니 너의 안구 건강에 도움되도록 봉인해뒀던 마이프로틴 꺼냈어. 달밤에 스쿼트라도 하고 잘게”라고 말했다.
이를 본 네티즌들은 “살 좀 빼라”, “뚱뚱해서 예민한 거야?”, “뚱뚱한 사람 누가 좋아해...”, “저것도 취향인데 존중해주는 게 진정한 팬임”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김채원은 울림엔터테인먼트 소속 연예인으로 대한민국과 일본에서 활동하는 걸그룹 아이즈원 멤버이다. 2018년 4월 Mnet 걸그룹 서바이벌 오디션 ‘프로듀스 48’에 참가했다. 이후 9월 31일 데뷔 멤버를 결정짓는 최종 순우이 발표식에서 10등을 차지하며 걸그룹 아이즈원으로 데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