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김현서 기자) ‘미운 우리 새끼(미우새)’ 이동우가 딸 지우와 함께 피지여행을 떠났다.
29일 방송된 ‘미운 우리 새끼’에서 이동우는 딸이 보는 세계에 감탄을 이어갔다.
피지여행을 떠난 부녀는 맑은 바다 속에 들어가 물고기 구경에 여념없는 모습을 보였다. 지우는 “물고기가 되게 많다. 코 앞에 물고기가 있다. 검정색도 있고 푸른 빚깔도 있다”며 아빠를 위한 자세한 설명을 이어갔다.
이에 딸 지우가 “물고기 되게 많다. 아빠 어때? 좋아?”라고 묻자 이동우는 “예쁘다”며 행복해하는 모습을 보였다.
영상을 본 이상엽은 “매 순간 자기 눈 앞에 보이는 것들을 아빠한테 일일이 설명해주네요”라고 기특한 마음을 드러냈다.
한편 올해 나이 50세인 이동우는 1993년 SBS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한 후 틴틴파이브 멤버로 활동한 바 있다.
이후 2003년 김은숙과 결혼한 그는 3개월만에 망막색소변성증 진단을 받고 실명판정을 받아 큰 좌절을 맛보기도 했다. 이와관련 한 프로그램에 출연했던 이동우는 “딸의 출산이 공포였다. 간호사가 아이를 안겨줬는데 보이지 않았다”며 힘든 시기를 보냈음을 밝힌 바 있다.
망막색소변성증이란 망막에 분포하는 광수용체의 기능장애로 발생하는 진행성 망막변성질환을 말한다. 해당 질환의 원인은 명확하지 않으며 유전자 이상에 의한 것으 알려졌다.
‘미운우리새끼’는 엄마가 화자가 되어 아들의 일상을 관찰하고, 육아일기라는 장치를 통해 순간을 기록하는 프로그램이다. 매주 일요일 오후 9시 5분 SBS에서 방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