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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비오, 결혼 후 아내 배다은에 눈물 왈칵…‘멋진 남편의 기준’

  • 유혜지 기자
  • 승인 2019.09.30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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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혜지 기자] 김비오가 29일 손가락 욕설로 화제에 오른 가운데 아내 배다은에게 향한 사랑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김비오 / KPGA
김비오 / KPGA

앞서 김비오는 2010년 코리안투어 대상과 신인상, 평균 타수 부문을 휩쓰며 3관왕에 오른 선수다. 2012년에도 상금왕을 차지하는 등 20대 초반 나이에 국내를 평정해 많은 화제를 모았다.

2010년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퀄리파잉 스쿨 응시를 시작으로 미국과 한국을 오가며 선수 생활을 보낸 그는 지난해 PGA 2부 투어인 웹닷컴 투어에서 19개 대회에 출전, 11번 컷 탈락하는 부진을 겪었다. 최고 성적도 공동 11위에 머물렀다.

이어 퀄리파잉 토너먼트에서 공동 16위에 올라 2019년시즌 국내에서 활약할 발판을 힘겹게 마련한 김비오는 올해 두 번째 대회 만에 우승컵을 품에 아는 쾌거를 맛봤다. 우승이 확정된 후 부모님, 아내 배다은과 감격의 눈물을 흘린 김비오는 인터뷰를 통해 “이루 말할 수 없을 정도로 기분이 좋다”며 “아내에게 멋있는 남편이 된 것 같아서 더 좋다”고 벅찬 소감을 드러냈다.

김비오는 아내 배다은과 약 5년 정도의 연애 끝에 지난해 3월 결혼에 성공했다. 결혼 후 신혼여행고 가지 못하고 곧바로 투어 활동을 재개했을 만큼 골프에 전념했다. 그렇게 지금의 아내를 만난 이후 첫 우승을 달성한 김비오는 “16번 홀까지는 우승에 대해 크게 신경쓰지 않았다”며 “타샷이나 퍼트가 잘 되면서 플레이가 잘 풀렸다”고 당시 설명했다.

특히 김비오는 아내에게 6년을 옆에서 기다려줘서 고맙다면서 “우승을 계기로 더 성숙한 선수, 멋진 남편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20대 초반 한국 남자 골프의 미래로 주목받았던 김비오는 KPGA투어에서 통산 4번째 우승을 하기까지 무려 7년이 걸렸다고 한다. 그동안 아내에게 한 번도 우승하는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던 김비오는 당시 우승으로 인해 아내에게 ‘멋진 남편’으로 한 걸음 앞서 가게 된 셈이다.

한편 김비오는 프로 첫해였던 2010년 대상, 신인상, 최저 타수상 등 4관왕을 차지하며 한국 남자골프의 희망으로 떠올랐다. 2012년에는 매경오픈과 SK텔레콤 오픈 우승으로 상금왕에 오르면서 남자 골프 간판스타가 됐다. 그러나 2013년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 도전장을 내밀었다가 큰 패배의 맛을 맛봤고, 국내와 미국을 오가다 길을 잃어 슬럼프에 빠지기도 했다.

그런 그의 옆에서 아내 배다은은 옆에서 묵묵히 자리를 지키며 응원을 아끼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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