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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치엘비, 리보세라닙 임상 3상 결과 발표하며 급등…엔젠시스 3상 결론도출 실패 헬릭스미스와 대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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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이창규 기자) 바이오업체 에이치엘비의 주가가 다시금 급등하면서 투자자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에이치엘비는 30일 오전 9시 8분 기준 코스닥 시장서 전일 대비 24.73% 상승한 58,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덕분에 최근 3개월간 최고가를 경신했다.

에이치엘비는 이날 자회사 엘리바가 리보세라닙 글로벌 임상시험 3상 결과를 스페인 바르셀로나서 개최되고 있는 유럽종양학회(ESMO)서 지난 29일 공식 발표했다고 밝혔다.

이데일리의 보도에 따르면 지난 2017년 2월부터 지난해 10월까지 미국과 한국, 일본, 프랑스 등 12개 국가 88개 병원서 위암 2차 이상 표준치료에 실패한 환자 460명을 대상으로 진행된 임상 3상서 리보세라닙은 3차 치료제로 허가받은 론서프나 옵디보 등과 비교해 월등한 약효를 입증했다고.

네이버 캡처
네이버 캡처

이로 인해 에이치엘비 측은 위암 3~4차 치료제로서 미국 식품의약국(FDA) 신약허가를 기대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리보세라닙은 최초 개발일로부터 16년만에 글로벌 임상3상을 종료하고 위암 3차 치료제로서의 탑라인 결과만을 앞두고 있었지만, 전체생존기간(OS) 목표치에 도달하지 못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그러면서 주가가 급락세로 전환되면서 지난 6월 79,000원을 기록하기도 했던 이들의 주가는 지난 7월 30일 21,800원을 기록하면서 52주 신저가를 경신한 바 있다. 그러나 지난달 8일 에이치엘비가 LSKB가 리보세라닙의 미국 식품의약국(FDA) 허가신청을 위해 미국 대형로펌 코빙턴과 계약했다고 밝힌 후로는 조금씩 상승세를 보이고 있었다.

에이치엘비파워와 에이치엘비생명과학 등 관련주도 17~23% 대의 급등세를 보이면서 동반상승을 기록 중이다.  다른 바이오주인 신라젠과 셀트리온은 하락세로 전환했고, 메지온은 1% 이상의 상승세를 보이고 있으나 상승폭이 크게 꺾였다. 엔젠시스 임상 3상 결론 도출에 실패했던 헬릭스미스(바이로메드)는 1% 이상 하락하면서 여전히 하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한편, 진양곤 대표가 수장인 에이치엘비는 1985년 설립돼 1996년 코스닥에 상장됐다. 지난해 매출액은 361억 8,598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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