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이은혜 기자)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를 중심으로 '아관파천'의 뜻과 개념을 두고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 일각에서는 '무식 논란'까지 이어지며 관심이 쏠리고 있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에서는 '한국 성인이 아관파천 뜻을 보르면 무식하다고 생각하냐'는 질문이 담긴 캡처 사진이 게재되고 있다.
해당 게시물이 게재된 이후 네티즌들은 "무식하다고 생각 가능하다", "모른다고 무시하는 모습이 더 무식해 보인다" 등 다양한 의견을 남기며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 '아관파천 무식 논란'이 퍼지기 시작하며 포털사이트 검색어 순위에도 올랐다.
아관파천은 을미사변 이후 고종과 왕세자가 러시아 공관으로 거처를 옮긴 사건을 말한다. '아관파천'에서 '아관'은 러시아 공사관을 뜻하고, '파천'은 '임금이 본궁을 떠나 다른 곳으로 난을 피함'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아관파천은 1896년 2월 일어났다. 고종과 왕세자는 약 1년 동안 조선의 왕궁을 떠나 러시아 공사관에서 생활했다.
지난해에는 고종과 왕세자가 아관파천을 떠났던 길, 일명 '고종의 길'을 개방하기도 했다. 구세군 서울제일교회와 정동공원을 잇는 '고종의 길' 끝에는 러시아 공사관이 있다.
최근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서 러시아 공사관이 등장해 관심을 끌었고, 당시 방송에서도 '아관파천'에 대한 설명을 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