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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프라이즈’ 위대한 테레즈, 희대의 유산 사기극으로 3500억 원 대출 받고 도주해도 고작 5년형?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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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배수정 기자) ‘서프라이즈’에서는 희대의 유산 사기를 친 테레즈 윔베르가 소개됐다. 

29일 MBC에서 방송된 ‘서프라이즈-883회’ '서프라이즈 X'코너에서는 마약 중독자에서 노르웨이 왕세자비가 된 여인, 세아이를 키우는 싱글맘에서 성공한 CEO가 된 여인 등 이처럼 180도 다른 삶을 살게된 여인이 소개됐다. 

 

MBC‘서프라이즈’방송캡처
MBC‘서프라이즈’방송캡처

 

19세기 테레즈는 사람들에게 칭송받고 세련되고 우아한 여성으로 당시 프랑스에서 위대한 테레즈라고 칭송 받던 여인이었는데 이 여인은 법무장관 구스타브의 며느리 테레즈 윔베르였다. 테레즈는 원래 세탁을 하던 하인이었는데 기차역에서 심장마비로 쓰러진 로버트 크로포드라는 노인의 목숨을 구하게 됐다.

이후 테레즈는 로버트에게 1억프랑(한화 약 5400억원)을 테레즈에게 상속한다고 쓰여있는 편지를 받게 됐다. 로버트 크로포드는 조카 2명과 테레즈에게 치안판사의 공증을 받은 막대한 유산을 남기고 사망했는데 유산이 들어있는 금고는 20년 후에 개봉하라는 내용이 씌여있었다. 

이후 테레즈는 주인으로 모시던 구스타브 윔베리의 장남 프레드릭과 결혼을 했고 하인에서 우아한 귀부인이 됐다. 20년 후인 1902년에 테레즈의 금고가 열리게 됐는데 당시 유명했던 테레즈이기 때문에 1만명이 지켜보는 앞에서 금고가 열렸고 황당하게도 열린 커다란 금고 안에는 벽돌고 1페니 동전 뿐이었다. 

사실 테레즈는 호시탐탐 신분 상승을 노리고 있었는데 윔베르 가의 장남 프레드릭이 보는 앞에서만 가식적인 행동을 했던 것이다. 아무리해도 프레드릭과 결혼이 어려울 것 같던 테레즈는 가짜로 로버트 크로포드라는 노인을 만들어서 편지를 쓰고 치안 판사를 매수해서 공증까지 받았다.

친 오빠를 시켜서 로버트의 조카들이 소송을 한 것처럼 꾸미고 프레드릭과 결혼 한 후에 유산을 미끼로 막대한 돈을 대출받고 부유층들에게 계속 돈을 빌렸다. 호화로운 생활을 하던 테레즈에게 약속한 20년이 지나도 금고를 열 생각을 하지 않자 채권자들에게 소송이 걸렸고 금고를 열게 됐다.

또 테레즈는 고작 1페니로 사기를 쳤지만 테레즈는 금고가 열리기 전에 이미 스페인으로 도주를 했고 피해 액수는 6400만 프랑 한화로 3500억 원에 달했다.  테레즈는 잡혔지만 5년 형의 선고만 받았고 희대의 유산 사기극으로 호화로운 생활을 한 테레즈의 이야기는 영화로 제작되기까지 했다. 

MBC에서 방송된‘신비한 TV 서프라이즈’는 매주 일요일 오전 10시 4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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