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배지윤 기자) 장까지 살아가는 유산균으로 장 건강에 도움이 되는 프롤린유산균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프롤린유산균은 최근 농촌진흥청에서 프롤린을 균주로 활용해서 만든 유산균이다. 프롤린은 아미노산 식물이 해충이나 외부 스트레스 요인에서 자신을 방어하기 위해 증식시키면서 분비하는 아미노산 성분이다. 연골, 뼈조직에도 존재한다.
또한 단백질 성분의 일종인 아미노산 식물이 해충이나 외부 스트레스를 받게 되면 자신을 방어하기 위해 증식시키면서 보호하는 성분이기도 하다.
유산균은 보통 위산, 담즙, 소화효소 등에 의해 소화 과정에서 대부분 90% 이상 사멸한다. 오직 10%의 유산균만 무사히 장까지 도달하는데 프롤린유산균은 이를 보완해 생존율과 생착률을 높이기 위해 여러 겹의 코팅막이 아닌 프롤린을 투입 시켜 균 자체를 강화한 유산균이다.
프롤린 유산균은 소화 과정 중에 유산균에 가해지는 스트레스를 견디는 힘이 증가하게 돼 장까지 건강하게 안착할 수 있으며 서양인에 비해 긴 장에서도 살아남을 수 있다. 이로 인해 프로바이오틱스의 증가를 촉진시키기 때문에 프롤린유산균과 프로바이오틱스를 함께 섭취하면 더 큰 효과를 볼 수 있다.
한편, 프롤린유산균을 섭취할 때는 식사 후 30분 뒤 섭취를 권장하고 있다.
또한 공복의 경우 담즙과 위산으로 인해 사멸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물과 함께 섭취하는 것을 추천한다. 항생제 등을 복용하는 사람의 경우에는 항생제 섭취 후 4~5시간 텀을 두고 유산균을 섭취해야 한다.
큰 부작용은 없으나 장이 약한 사람들이 프롤린유산균을 과다 복용할 경우 복통과 설사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