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배지윤 기자) 대사증후군에 좋은 식품으로 알려진 새싹보리가 연일 화제를 모으고 있다.
새싹보리는 보리가 파종한지 7일 정도 지나 10~20cm 가량 자라난 어린 보리 싹을 일컫는다. 이 시기의 보리 싹은 가장 생명력이 강하며 약 45종의 영양소를 함유하고 있다.
새싹보리의 줄기나 잎의 왁스에서 풍부한 폴리코사놀은 HDL 콜레스테롤 수치 상승, LDL 콜레스테롤 수치 감소 등에 효과를 보인다. 즉 우리 몸에 나쁜 콜레스테롤은 줄이고 좋은 콜레스테롤은 올려줘 중성 지방 생성과 합성을 막고 지방 분해에 효과적이다.
더불어 대사증후군을 개선하기 위해서는 해독이 굉장히 중요하다. 우리 몸속에서 대부분의 독소는 간이 해독을 하게 되는데, 대사증후군 환자 대부분은 지방간이 있기 때문에 간 해독 기능이 저하된다. 그래서 해독작용을 잘 하지 못해 독소가 많기 때문에 지방 대사가 저하돼 비만이 악화될 수 있다.
새싹보리는 사포나린이라는 성분이 풍부하기 때문에 간 건강 개선에 도움이 된다. 사포나린은 새싹보리의 폴리페놀 중 약 80%를 차지하는데 분말 100g당 최대 1,510mg이 함유되어 있다.
최근 농촌진흥청에서는 새싹보리의 간 건강 개선 효능에 주목해 활발히 연구를 하고 있는 중이다. 임상 시험 결과 새싹보리 추출물을 복용한 그룹의 평균 체중이 8.4% 감소한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한편, 새싹보리를 과다 섭취할 경우 부작용으로 저혈당이 올 수 있으며 알레르기 반응 및 복통 설사를 유발할 수 있으므로 적정량을 섭취해야 한다. 특히 평소 풀 알레르기가 있는 사람과 임산부 및 수유부의 경우 각별히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