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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용주, 가을 감성 물들일 ‘그게 좋더라구’ 발매…”페스티벌·공연으로 찾아뵐 것”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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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김효진 기자) 용주가 가을에 어울리는 신곡 ‘그게 좋더라구’로 대중의 곁을 찾았다. 

초가을에 접어든 28일 오후, ‘그린플러그드 경주 2019’가 열린 경북 경주시 천군동 경주세계문화엑스포공원에서 새 싱글 ‘그게 좋더라구’를 발매한 용주를 만났다.

용주 / 모스트웍스
용주 / 모스트웍스

‘그게 좋더라구’는 심은지가 작사, 작곡, 심지선이 공동 작사한 곡으로 누군가를 좋아하는 마음을 담백하게 표현해낸 곡이다. 용주는 곡에 대해 “사랑하는 사람에 대한 애틋한 마음을 담은 곡이다. 어떤 사소한 행동, 표정, 말투가 자신에게 굉장히 설레고 기분 좋은 감정을 담은 곡”이라고 설명했다.

지난 4월 발매한 첫 번째 미니앨범 ‘이 시간 (This time)’ 이후 약 5개월 만에 신곡을 발매한 용주는 “개인적으로 이번 곡이 굉장히 마음에 들어서 기분이 좋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처음에는 제 곡을 썼었다”고 밝힌 그는 “다른 작곡가분들의 곡도 받았었다. 곡 리스트들 중에 지금 계절과 시기에 냈을 때 가장 잘 어울리고 좋을 것 같아 이 곡을 채택했다”고 설명을 더했다.

앨범이 아닌 싱글로 먼저 나온 이유는 무엇일까. “‘더 팬’이 끝나고 미니앨범을 바로 냈었다. 다음에 낼 미니앨범이나 정규앨범은 긴 시간을 할애해서 작업하고 준비해야 할 것 같았다”며 “그전에 너무 무겁지 않은 마음으로 싱글을 내면 좋겠다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용주 / 모스트웍스
용주 / 모스트웍스

용주는 이날 공연에서 신곡 ‘그게 좋더라구’를 비롯해 JTBC ‘제3의 매력’ OST ‘Think About You’, 데뷔 싱글이자 KBS2 ‘너도 인간이니’ OST인 ‘눈을 맞추면’, SBS ‘더 팬’에서 불렀던 ‘구애’, ‘우리 둘만 아는’, ‘잠시 길을 잃다’, ‘좋아’, 첫 번째 미니앨범 타이틀곡 ‘이 시간’, 수록곡 ‘울었으면 좋겠다’, Maroon 5의 ‘Sugar’까지 총 10곡을 선보이며 다채로운 무대를 꾸몄다.

지난 7월 강원 동해시 망상해수욕장에서 열린 ‘그린플러그드 동해 2019’ 이후 경주 공연으로 ‘그린플러그드’를 또 찾게 된 용주는 “경주는 와 본 기억이 거의 없다. 초, 중학교 때 수학여행으로 왔던 것 같은데 처음 온 듯한 느낌이라 되게 새롭다”고 고백했다.

‘그린플러그드’에 대해서는 “되게 큰 페스티벌이다. 경주까지 두 번이나 나올 수 있게 돼서 정말 감사드리고 영광스럽다”며 “앞으로 ‘그린플러그드’를 할 때 또 불러주시면 언제든지 출연하겠다. 어디라도 가겠다”고 포부를 다졌다.

앞서 용주는 4월 ‘2019 러브썸 페스티벌’과 7월 ‘그린플러그드 동해 2019’, 8월 ‘썸데이 페스티벌 2019’까지 세 차례 페스티벌에 출연한 바 있다. ‘그린플러그드 경주 2019’ 공연을 마친 용주는 오는 10월 19일 서울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공원에서 열리는 ‘그랜드 민트 페스티벌 2019(GMF 2019)’에도 출연한다.

페스티벌 출연에 대해 용주는 “처음에 시작한 지 얼마 안 됐을 때 노래를 하면서 ‘페스티벌이나 공연 무대에 많이 섰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었다. 지금 정말 감사하고 운이 좋게도 크고 작은 여러 페스티벌에 서고 있어서 할 때마다 느낌이 굉장히 새롭다”고 밝혔다. 이어 “페스티벌마다 와주시는 기존 팬분들도 정말 감사드리고, 새롭게 저를 알게 되는 분들이 많은 것도 재밌고 좋은 경험이라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과거 해외 팝 가수 내한 당시 페스티벌에 가봤다는 용주는 “정말 편안한 마음으로 모든 걸 다 내려놓고 보시면 좋을 것 같다”는 공연 관람 포인트를 전했다.

그는 “라이브를 듣는 거라 눈을 감고 들어도 좋을 것 같다. 정말 편안한 마음으로 힐링하러 오신 거니까 그런 마음으로 보면 너그럽게 봐 주시지 않을까 싶다”고 관객들의 반응을 예상했다.

최근에는 페스티벌에 이어 대학 축제에도 처음으로 출연했다. 지난 19일 강원 춘천시에서 열린 춘천교대 축제에 출연한 용주는 “대학교 축제는 처음이었는데 대학생분들이어서 그런지 열정이 느껴졌다. 저를 모르시는 분들도 같이 응원을 해 주시는데 응원이 되게 패기 있고 열정이 넘치더라”며 “그래서 다른 에너지를 얻은 듯한 느낌이 들었다. 처음으로 하는 경험이라 되게 재밌게 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용주 / 모스트웍스
용주 / 모스트웍스

가을은 용주에게 어떤 계절일까. “원래는 가을을 별로 좋아하지 않았다. 그런데 올해는 유독 가을이 오기만 기다려지더라. 여름에서 가을로 넘어갈 때, 쌀쌀한 공기에서 나오는 냄새에서 가을이 왔다고 느껴졌다. 요즘은 가을 냄새를 맡는 게 좋다”고 고백했다.

용주의 일상은 예전과 같다. 그는 “여전히 혼자 있거나, 혼자 커피를 마시거나, 책을 보거나, 영화를 보거나, 친구들을 만난다. 정말 평범한 일상”이라고 전했다.

끝으로 용주는 앞으로의 활동과 앨범 발매 계획에 대해 “공연이나 페스티벌, 행사 위주로 많이 할 것 같다. 아직 앨범과 곡을 더 많이 내야 한다”며 “이번 싱글 다음에 어떻게 하는 게 좋을지 생각하고 고민하면서 작업할 것 같다”고 밝혔다.

용주의 가장 큰 장점은 목소리에서 느껴지는 솔직한 감정과 따뜻한 감성이다. 쌀쌀해진 가을, 용주의 목소리가 ‘그게 좋더라구’로 위로를 건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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