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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민경, 고예림-문정원에 “좋은 서브로 리시브 흔들겠다” 말한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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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혜지 기자] 배구선수 고예림과 황민경이 네티즌 사이 화제인 가운데 지난해 경기를 앞두고 한 발언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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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서브 리시브를 전담하는 수비형 레프트 문정원, 고예림, 황민경은 서울시 마포구 상암동 스탠퍼드호텔에서 열린 프로배구 도드람 2017-2018 V리그 포스트시즌 미디어데이에 대표 선수로 나섰다.

세 명 모두 도로공사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한 선수들로, 2013년부터 2016년 5월까지는 한 팀에서 뛰었다. 그러나 당시 시즌 도로공사에서 뛴 선수는 문정원 뿐. 문정원은 정규리그 우승의 기쁨을 누렸다.

새 소속팀에서 뛴 고예림과 황민경도 각각 팀이 2, 3위에 오르면서 포스트시즌 진출에 성공했다. 서로의 윤이폼은 달라졌지만 역할은 여전히 같다. 세 명 모두 수비형 레프트로 서브 리시브를 전담했다.

문정원은 세트당 리시브 5개로 이 부문 전체 1위에 올랐고, 황민경은 2,893개로 4위, 고예림은 2,259개로 9위에 올랐다. 세 명 모두 리시브 부문 팀 내 1위다. 

당시 포스트시즌을 앞둔 각오도 수비에 집중 됐다. 2인 리시브 체제를 성공적으로 소화해 팀의 챔프전 직행을 이끈 문정원은 “우리팀 강점은 조직력이다. 나를 비롯해 모든 선수의 수비가 좋다”며 “여기 나온 세 명 모두 수비에 중점을 둔 선수들. 결국, 상대를 흔들어야 우승할 수 있다”고 말했다.

플레이오프를 거쳐 챔프전에 올라오는 팀의 리시브 라인을 흔들겠다는 말로 추측됐다. 고예림은 “우리 팀의 강점은 지고 있어도 포기하지 않는 뒷심”이라며 “두 언니 모두 리시브를 잘한다. 그러나 서브로 언니들을 흔들 생각”이라고 출사표를 던졌다.

황민경은 “우리는 센터가 좋은 팀이다. 리시브를 잘하면 재밌는 경기를 할 것”이라며 “정원이와 예림이 모두 리시브 범위가 넓다. 그러나 좋은 서브로 상대 리시브를 흔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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