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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파이더맨‘ 톰 홀랜드, 에릭남 인종차별 발언 논란…‘무례하고 경솔해’

  • 유혜지 기자
  • 승인 2019.09.28 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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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혜지 기자] 영화 ‘스파이더맨’의 배우 톰 홀랜드의 인종차별 발언이 재조명 받고 있다.

네이버 V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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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17년 톰 홀랜드와 제이콥 배덜런은 네이버 V앱을 통해 한국 팬들에게 인사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인터뷰는 가수 에릭남(남윤도)이 진행을 맡았다.

이날 한국 네티즌 사이 문제점이 제기된 것은 인터뷰 중간에서 톰 홀랜드가 에릭남의 영어 실력을 평가한 부분부터다. 에릭남이 한국어와 영어를 능통하게 사용하는 것에 대해 톰 홀랜드는 “영어 잘한다. 어떻게 영어를 배웠냐”고 묻는 부분이다. 

이에 에릭남은 “저 미국인이다. 깜짝 놀랄만하다”고 말했다. 제이콥 배덜런은 “그러면 한국어는 어디서 배웠나”고 되물었고, 에릭남은 “한국어는 한국에서 배웠다”고 답했다.

이를 두고 한 네티즌은 “동양인은 영어를 잘하지 못할 것이라는 아주 지극히 백인적인 생각을 가진 것 같다”고 지적했다. 또 다른 네티즌은 “‘어디서 영어를 배웠습니까?‘ 도 아니고 ‘어떻게 영어를 배웠습니까?’는 무례하다”면서 “에릭남은 수많은 외국 연예인들을 인터뷰 해오면서 저런 질문은 받아 본 적이 없다. (톰 홀랜드가 에릭남의) ‘미국인’이라는 답을 들었을 때 사과해야 하는 것 아니냐”고 비판했다.

반면 톰 홀랜드의 발언에 문제가 없다는 댓글도 다수 있었다. 에릭남이 그저 한국인으로 보여 아무 생각 없이 질문한 것 뿐이라는 의견이다. 이 인터뷰튼 한국에서 진행이 됐다. 가장 많은 공감을 얻은 댓글은 “질문 자체만 보면 인종차별적이지만 한국에서 인터뷰 하니까 에릭남을 한국인이라고 오해하기 충분하다”는 내용이다.

한편 ‘스파이더맨’이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에 남는 것으로 최종 결정됐다. 버라이어티는 27일(현지시간) 마블과 소니픽처스가 극적으로 협상을 타결했다고 보도했다. 마블의 케빈파이기는 ‘스파이더맨’ 3편을 직접 프로듀서할 예정. 톰 홀랜드가 스파이더맨 캐릭터를 계속 연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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