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강소현 기자) 영화 '부당거래'가 28일 채널 슈퍼 액션에서 00시 10분부터 방영되면서 관심이 집중됐다.
'부당거래'는 대한민국을 떠들썩하게 만든 연쇄 살인 사건을 중심축으로 경찰, 검찰, 스폰서간의 부당한 거래를 흥미진진하게 그려낸다.
특히 모든 거래의 시작이 되는 살인 사건이 '대국민 조작이벤트'라는 설정은 그 자체만으로도 관객들의 호기심을 자극하며 사건의 전개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기존의 작품들과 '부당거래'의 차별점은 한 가지 소재만이 아닌, 살인 사건을 둘러싸고 벌어지는 권위계층의 부정부패와 검사와 스폰서 문제, 입찰 비리 문제 등 여러 소재들을 한꺼번에 다루고 있다는 것.
뿐만 아니라 각각의 사건들은 촘촘하고 치밀한 구성을 통해 하나의 커다란 사건으로 완성되어 관객들로 하여금 스토리를 따라가는 재미와 긴장감을 선사한다.
'죽거나 혹은 나쁘거나'를 시작으로 '주먹이 운다', '짝패' 등 거친 남자들의 이야기를 자신만의 스타일로 그려내 호평을 받은 류승완 감독. 그는 '부당거래'에서 충무로 최고의 남자들과 드림팀을 결성해 남자의 매력이 물씬 풍기는 자신의 작품 스타일만큼이나 끈끈한 의리를 과시했다.
황정민, 류승범, 유해진은 촬영 스케줄이 없는 날에도 현장을 찾아 스탭들을 돕고 함께 간단한 게임을 즐기는 등 남자들의 끈끈한 우정을 과시하기도 했다.
지난 2010년 개봉한 영화 '부당거래'는 관객수 2,723,028명, 네티즌 평점 8.69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