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최윤영 기자) '유희열의 스케치북' (이하 유스케)에서 김연우&정동환이 초특급 콜라보를 펼친다.
27일 방송된 '유희열의 스케치북'에는 '유스케X뮤지션 프로젝트'의 16번째의 주인공인 가수 김연우가 출연했다. 유희열은 김연우를 “보컬의 신이다.” 라는 말로 소개를 했다. 김연우는 크리스마스 스페셜에 출연한 당시 그룹 퀸의 보컬, 프레디 머큐리로 분하기도 했다.
김연우는 “나이가 드니까 운동을 열심히 하게 된다.”며 근황을 전했고 유희열은 “나도 운동을 열심히 한다. 걷지 않으면 사람들이 살아있는 것을 잘 모르기 때문에 그렇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유희열은 “이 프로젝트의 최고령자가 바로 김연우다. 김연우는 믿어 의심치 않는 가수다. 너무 멋진 가수이고 소리라 기대를 많이 했다.”고 말했다.
선곡에 큰 고민을 했다는 김연우는 “노고지리의 찻잔이라는 곡이 정말 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유희열은 “이게 우리가 어릴 때 나온 노래다. 그런데 정말 명곡이다.”고 맞장구를 쳤다. 김연우가 선택한 곡은 박원의 ‘노력’으로 ‘사랑을 노력한다는 게 말이 되니’ 라는 진솔한 가사로 큰 사랑을 받은 이별 노래다. 김연우는 멜로망스의 정동환과 함께 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유희열은 “정동환 씨가 이 코너의 단골이다. 편곡을 거의 도맡아서 했다.”고 소개했고 김연우는 “어쩐지 며칠만에 바로 곡을 작업해서 보내더라. 정말 대단했다.”고 말했다. 두 사람을 바라보던 유희열은 “동환 씨랑 연우 씨를 보니 기분이 이상하다. 늘 내 짝이었는데 빼앗긴 느낌도 든다.”며 말했다. 김연우의 노래와 정동환의 편곡, 피아노 연주로 재탄생된 박원의 ‘노력’은 다른 사람의 목소리로 재탄생된 것이 처음이다. 두 사람의 '노력'은 28일 12시,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토크와 음악을 즐길 수 있는 '유희열의 스케치북'은 매주 금요일 밤 24시 10분 KBS2를 통해 확인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