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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드라마스페셜-집우집주' 이주영X김진엽 '집 구하기' 공감 만배 현실 로코...이주영 "이 많은 것 중 내 것은 하나도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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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최윤영 기자) ‘드라마스페셜 집우집주’의 조수아 (이주영 분)와 김유찬 (김진엽 분)이 집 때문에 갈등을 겪게 된다.

KBS2 드라마 스페셜 - 집우집주 캡처
KBS2 드라마 스페셜 - 집우집주 캡처
KBS2 드라마 스페셜 - 집우집주 캡처
KBS2 드라마 스페셜 - 집우집주 캡처
KBS2 드라마 스페셜 - 집우집주 캡처
KBS2 드라마 스페셜 - 집우집주 캡처
KBS2 드라마 스페셜 - 집우집주 캡처
KBS2 드라마 스페셜 - 집우집주 캡처

27일 방송된 KBS2 ‘드라마 스페셜 - 집우집주’는 현대인이 가지는 집에 대한 고민을 그린 단막극. 조수아는 전세금을 올려달라는 집주인 때문에 오래 살았던 오피스텔에서 나오게 되며 남자친구 김유찬과 결혼을 결심하게 된다. 하지만 두 사람이 가진 돈으로는 신혼집을 구하는 것이 어렵다. 건축디자이너인 수아는 고등학교 동창인 이주연 (한재이 분)의 신혼집 리모델링을 맡게 된다. 부잣집에서 자란 주연과 주연의 예비신랑의 신혼집은 고급 아파트. 이런 와중에 비슷한 처지라 생각했던 유찬이 '현화증권' 사장의 아들이라는 것을 알게 된 수아는 미묘한 열등감과 질투를 느끼게 된다. 

유찬이 수아의 집에 인사를 와야 하지만 초라한 집에 대한 트라우마가 있어 낡은 집을 보여주고 싶지 않은 수아. 거금을 들여 새 소파를 샀지만 오래 쓴 소파를 버릴 수 없다고 말하는 아버지 때문에 "노답이다." 하며 한숨을 쉰다. 결국 수아의 부모님과 유찬은 집이 아니라 외부의 식당에서 첫만남을 가지게 된다. 수아의 어머니는 “맛있는 걸 해줬어야 하는데 미안하다.”고 말하고 싹싹한 유찬은 “조만간 댁으로 찾아뵙겠다.”고 말했다. 무뚝뚝한 수아 아버지 때문에 걱정하던 유찬은 “집부터 알아봐. 발품 팔아야 좋은데를 구한다.”는 수아 아버지의 말에 기쁨을 숨기지 못한다. 

수아는 고등학교 동창 주연의 집 공사를 지휘하는 틈틈이 전셋집을 알아본다. 가격이 맞지 않거나, 다른 무언가가 마음에 들지 않아 집 구하기는 난항을 겪는다. 수아는 “차라리 시집 살이 하는게 낫겠다. 평생 악착같이 벌어도 우리는, 아니 나는 그런 집은 꿈도 못 꾼다.”며 한탄했다. 오피스텔을 비우는 날, 수아는 자신의 집을 채우고 있던 DIY 가구들을 전부 버리겠다고 말하고 유찬은 “멀쩡한 가구를 왜 버리냐.”고 묻는다. 수아는 “저런 싸구려 말고 제대로 된 집에서 제대로 된 가구 새로 채워서 시작하고 싶다.”고 말한다. 유찬은 “도대체 너한테 결혼이 뭐냐. 그동안 쓰던 건 다 싸구려에 임시가 되면 결혼 전 네 삶은 뭐가 되는 거냐.”고 묻는다.

주연의 집을 수리하고, 대신 가구를 골라주던 수아는 주연에게 “네 메신저 프로필 사진에 있는 오디오도 구할 수 있을까?” 물어본다. 수아는 “내가 신혼집에 두려고 오래 전에 예약해둔 거다. 미안하다.”고 거절하지만 주연에게 다시 오디오를 구해달라는 부탁을 받게 된다. 수아가 '제대로 된 집'에 가면 구매하려고 오래 눈독을 들였던 오디오. 주연의 남자친구는 “우리 집에 딱인 것 같다. 부탁드린다.”고 말한다. 버스를 타고 집으로 돌아오던 수아는 창 밖에 펼쳐진 아파트를 보며 “어떻게 된 게 내 몫은 하나도 없냐.”며 씁쓸한 마음을 감추지 못한다. 결국 수아는 자신이 오래 꿈꿨던 오디오를 주연의 집에 옮겨준다.

주연은 수아에게 “우리 집에 도우미 아주머니가 오시기로 했다. 출입카드를 좀 전해달라.”는 부탁을 받게 된다. 주연의 집에 도착한 도우미 아주머니는 수아의 어머니. 수아는 어머니에게 “이런 거 그만해라.”고 말하지만 어머니는 “학자금 대출이다 뭐다 돈이 얼마나 많이 드는데 놀면 뭐하냐.”며 고집을 꺾지 않는다. 

유찬의 어머니와 만나 백화점에 가게 된 수아는 유찬의 어머니에게 “결혼 준비하다가 어려운 일 있으면 바로 도움을 청해라. 특히 집 문제는 사정에 맞춰서 낮추는 거 아니다. 어디에서 사느냐가 정말 중요하다.”며 말했다. 유찬의 어머니는 고급 식기 세트를 구입하며 수아에게 “부모님 댁 주소 알지. 부모님 선물이다.” 말한다. 초라한 본가를 들키기 싫었던 수아는 주연의 집 주소를 대신 기입한다. 주연의 집에서 둘러보며 잠시 감상에 젖었던 수아는 일하기 위해 온 어머니를 만나게 된다. 신혼집은 잘 찾고 있냐는 질문에 제대로 대답하지 못하는 수아는 ‘집’ 때문에 고민이 많아진다. 

한편 유찬이 수아의 집에 인사를 드리러 오기로 한다. 유찬의 어머니가 선물을 보내실 때 부모님 댁 주소를 거짓말 했던 일 때문에 유찬은 주연의 신혼집을 수아 부모님의 집으로 알게 된다. 수아의 아버지는 그 집에 가지 않겠다고 하지만, 수아의 성화에 못 이겨 주연의 집에서 유찬을 맡게 된다. 집에 이어 수아는 아버지의 직업까지 거짓말 하게 된다. 초등학교 주사로 일했던 아버지를 “행정직이셨다.”고 꾸며 말한다. 화가 난 아버지는 자리를 박차고 나가고 주연의 등장으로 수아는 집조차 거짓말 한 사실을 들키게 된다.

수아는 “유찬 씨랑 상관없이 그냥 내가 부끄러워서 그랬다. 유찬 씨는 모른다. 내 노력으로 바꿀 수 없는 게 사람을 얼마나 비참하게 만드는지 모른다.”고 말했다. 유찬은 “넌 나에 대해서 뭘 아냐. 내가 왜 부모님 집에서 나왔는지, 아등바등 살았는지 알긴 아냐. 우리 참 잘 안다고 생각했는데 이젠 정말 모르겠다.”는 말을 남기고 떠난다. 집으로 돌아온 아버지는 수아에게 “뿌리 내리고 널 낳고 기른 이 집이 한 순간도 부끄러운 적 없었다.”고 말하면서도 수아에게 “미안하다. 늘 너를 창피하게 만들어서.”라고 말한다. 수아는 어린 시절 부끄러움에 아버지를 모른 척 했던 일을 떠올리고, 아버지에게 진심어린 용서를 빈다.

수아는 뒤이어 주연에게도 “나 믿고 이 집을 맡긴 건데 미안하다.”며 용서를 빈다. 주연은 “결혼이 참 그렇다. 남의 시선에서 자유로울 수가 없다.” 며 파혼한 일을 고백한다. 주연은 “우리 엄마 이민 간 거 아니다. 사실 많이 아프다. 암환자 사돈은 결혼식에 오지 말라는데 이제 그만하고 싶다.” 말하며 수아에게 “이 집 다시 고쳐달라. 환자랑 살 수 있는 집으로 부탁한다.”고 한다. 주연과 헤어진 뒤 돌아온 수아는 자신의 눈에는 궁궐처럼 보였지만 주연에게는 모래성 같은 집이었음을 깨닫게 된다. 부동산으로부터 연락을 받은 수아는 신혼집이 아니라 혼자 살 수 있는 집을 물어본다.

커다란 창에 햇빛이 잘 들어오는 집을 만난 수아는 본가를 직접 리모델링하던 중 유찬에게 전화를 받는다. 유찬은 오래된 차가 달리던 중 멈추게 됐다며 “네가 옆에 없어서 다행이라고 생각했다.”며 변치 않는 애정을 과시한다. 유찬과 함께 진짜 본가로 돌아온 수아는 완벽한 곳에 두고 싶어 미루어두었던 턴테이블을 자신의 방에 두고 음악을 즐기며 마무리 된다. 

'KBS 드라마 스페셜'은 27일부터 매주 금요일 오후 11시 KBS2를 통해 다양한 주제를 다룬, 총 10편의 단막극을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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