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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가본드’ 3화, “난 아무 여자랑 못 자, 자든지 말든지 마음대로 해” 이승기 X 배수지 적과의 동침?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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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정미경 기자)  

27일 방영 된 SBS 드라마 ‘배가본드’에서는 지난 이야기에 이어 비행기 추락이 ‘테러’임을 밝힌 차달건(이승기)와 고해리(배수지)의 이야기가 공개되었다. 그녀는 비행기 블랙박스에서 발견 된 통화 내력으로 테러 증거와 테러정황을 발견했다. 하지만 테러범들의 연관은 보다 깊숙한 곳에 있었다. 고해리와 함께 근무하던 모로코 영사관 직원 김호식과 사고기 부기장, 그리고 ICO 케빈 박사까지 한 패였다.

총상 치료를 한 후 도망치던 김호식은 때마침 고해리의 차와 부딛 혔고, 세 사람은 대치 상황에 이르렀다. 하지만 그런 김호식을 저격하고 있는 킬러가 있었고, 그는 “내 아내와 딸을 지키려면 다른 방법 없어”라고 말하며 바로 독약을 먹었다. 김호식은 “아무것도 하지마, 그 사람들 무서운 사람들”이라고 말하며 피를 토함과 동시에 죽고 말았다.

SBS 드라마 ‘배가본드’ 방송 캡쳐
SBS 드라마 ‘배가본드’ 방송 캡쳐

이어서 건물 옥상에서 세 사람을 주시하고 있던 킬러는 남은 두 사람에게 총구를 겨눴고, 고해리와 차달건은 피하기에 급급했다. 그녀는 “입 닥쳐 당신은 일반인이고, 나는 특수 요원이야”라고 말하며 애써 총을 바로 잡았다. 하지만 그녀의 총격 작전은 실패로 돌아갔고, 권총은 바로 차달건의 손으로 들어갔다.

블랙요원이라고 하기에는 빈틈이 많은 그녀였다. 비명을 지르면서 자신의 위치를 다 노출하는 그녀이지만, 그래도 정보에는 강했다. 저격수가 가진 총이 ‘볼트액션’임을 알아차린 그녀는 단 3초 안에 지정 장소로 가 숨자 일격을 대비하자 말했다. 하지만 그 저격수를 노리는 킬러가 또 있었다. 킬러는 저격수를 납치해, 자신들의 은신처로 데려갔다. 과연 그녀는 누구일까.

SBS드라마 ‘배가본드’는 16부작 예정으로, “민항 여객기 추락 사고에 연루된 한 남자가 은폐된 진실 속에서 찾아낸 거대한 국가 비리를 파헤치게 되는 과정을 그린 드라마”이다. ‘낭만닥터 김사부(2017)’와 ‘미세스 캅2(2016)’를 연출했던 유인식 PD와 ‘몬스터(2016), ’기황후(2014)‘를 집필한 장영철 작가. 그리고 장영철 작가와 함께 ’몬스터‘와 ’기황후‘를 집필한 배우자 정경순 작가가 함께 만들어갈 드라마 ’배가본드‘의 이야기가 기대된다.

출연진으로는 이승기(차달건 역), 배수지(고해리 역), 신성록(기태웅 역), 문정희(제시카 리 역), 백윤식(정국표 역), 문성근(홍순조 역), 이경영(에드워드 박 역), 이기영(강주철 역), 김민종(윤한기 역), 정만식(민재식 역), 황보라(공화숙 역) 등으로, 매주 금, 토 오후 10시에 방영된다. 배수지가 맡은 ‘고해리’는 국정원 블랙요원이고, 신성록이 맡은 ‘기태웅’은 국정원 정보팀장이다. 이들과 대립각을 세운 ‘차달건’은 이승기가 맡은 캐릭터로 ‘스턴트맨 출신’이자 ‘유가족’에 해당된다. 과연 이들 사이에는 어떤 이야기가 숨겨져 있을지, 기대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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