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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래에 반하다’ 2회, “진짜 듀엣 같았어요” ‘2019년.ver 미녀와 야수 컨셉’ ...가비엔제이 건지 X 발라드가수 임채언의 블라인드는 과연?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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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정미경 기자)  

27일 방영 된 tvN 예능 ‘노래에 반하다’에서는 지난 이야기에 이어서, 목소리 선호도 1위인 크리스 장과 박지혜의 달달한 무대가 이어서 보였다. 19커플 중 단 4커플만 성공 된, 지난 방송에 이어서 과연 오늘 이야기에서는 얼마나 많은 커플이 이어지게 될까. 관객 투표수 100표를 달성해야 열리는 블라인드 앞에서, 두 번째로 무대를 선보인 이들은 바로 ‘2019 미스코리아 선’에 당선된 25살 이나희 씨와 26살의 김현수 씨였다.

무대에 이나희 씨가 등장하자마자 관객석에서는 환호성이 절로 들려왔다. 거미 역시 “너무 예쁘시다”라고 말하며 감탄을 했다. 그녀는 고등학교 학교 축제 때, 노래를 잘 부르는 사람을 봤을 때 4배는 멋있어 보였음을 고백했다. 이어서 그녀는 “제가 바라던 이상형을 ‘노래에 반하다’에서 만나게 된다면, 그것은 필연이지 않을까 생각을 하면서. 뭔가 설레는 것 같아요”라고 이야기 했다.

tvN예능 ‘노래에 반하다’ 방송 캡쳐
tvN예능 ‘노래에 반하다’ 방송 캡쳐

두 사람이 함께 부른 곡은 김동률의 ‘기적’으로, 이 곡은 1998년도에 발표한 김동률 1집 수록곡이다. 타이틀곡보다 더 큰 인기를 모은 듀엣곡으로 김동률의 서정적인 가사가 인상적인 곡이다. 과연 두 사람은 기적 같은 만남을 이룰 수 있을까. 그녀의 얼굴을 확인하자마자 남자의 얼굴에는 웃음이 가득했다. 두 사람의 모습에 하트 메이커 MC와 관객 모두 설레는 표정을 숨기지 못했다. 특히 달달한 듀엣 무대에 윤상은 연신 웃음을 숨기지 못했다. 노래가 다 끝난 후 윤상은 “가사하고 너무 잘 어울려 둘이”라고 말하며 웃었다.

이들의 무대를 보던 규현은 ‘2019년.ver 미녀와 야수 컨셉’이라고 말하며 웃었다. 윤상은 “아니 뭐 한 것도 없는데 뿌듯하죠?”라고 말하면서 두 사람의 듀엣 무대에 대해서 이야기 했다. 성시경은 “보는 내내 너무 흐뭇했습니다”, “그리고 현수 씨 저음 톤이 너무 좋았어요”, “‘나를 믿어요, 믿을게요’ 거기가 너무 좋았어요”라고 말하며 두 사람의 톤이 너무 좋았음을 이야기 했다. 이어서 그는 “그래서 약간 진짜 듀엣 같았어요”라고 이야기 했다.

이어서 서로에게 하고 싶은 말을 이야기 하는 시간에, 남자는 쑥스러워서 눈을 마주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는 “제가 보기와는 다르게 좀 부끄러움이 많아서”라고 입을 뗐고, 오늘 무대이후 다음에도 기회가 된다면, 꼭 같이 다른 곡을 부르고 싶다고 이야기 했다. 그녀 역시 “앞으로 더 좋은 듀엣으로 같이 맞춰봤으면 좋겠어요”라고 이야기 했다. 합숙과 함께 본격적으로 직진하게 되는 두 사람의 썸은 과연 어떤 모습을 지니게 될까.

다음 출연자는 철도 기관사 일을 하는 최형기 씨와 초등학교 방과후 피아노 선생님 서지원 씨였다. 두 사람은 거미와 바비킴의 ‘러브 레시피’를 불렀다. 남자는 음악적 취향이 비슷하면 다른 취향도 비슷한 점이 있지 않을까 기대하는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두 사람은 열심히 했음에도, 블라인드가 올라가지 않아 아쉬운 모습을 보이게 되었다. 다음 무대는 목소리 선호도 2위인 ‘가비엔제이’ 김건지 씨와 마찬가지로 목소리 선호도 2위 발라드 가수 임채언 씨였다. 두 사람은 서로에게만은 선호도 1위였다. 블라인드는 최단 시간에 올라갔지만, 아쉽게도 윤상을 제외하고는 하트메이커들의 버튼은 눌리지 않았다.

윤상은 “원곡 자체가 워낙 난이도가 극악무도한 곡이라 두 분 정도 노래하는 분들이라면 드리는 게 마땅하다고 생각하는데, 왜 그랬어?”라고 물었다. 이에 성시경은 “뭔가 좀 겉도는 느낌이랄까? 만약 일반인 분들이 이렇게 불렀다면 깜짝 놀라는 무대 아니었을까”, “사실 두 분의 감정에 충실한 게 아니라 (...) 슬픈데 각자 슬픈 것 같은 느낌이고, 같이 이루어지는 것 같지 않은 느낌이었어요”라고 말하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두 사람 역시 무대를 마치고 나서, 서로 노래에만 너무 집중하지 않았나 진한 아쉬움을 드러냈다.

tvN 예능 ‘노래에 반하다’는 “서로의 모습을 보지 못한 채 목소리만으로 교감하던 남녀가 듀엣 공연에서 처음 서로의 모습을 확인, 매칭에 성공한 커플끼리의 듀엣 공연을 통해 최고의 커플을 가리는 블라인드 듀엣 로맨스 프로그램”이다. 슈퍼주니어 규현, 윤상, 성시경, 거미 등이 진행을 담당하고 있다. 본 방송은 매주 금요일 오후 7시 40분에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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