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임라라 기자) 김소희 셰프가 요리를 시작하게 된 계기를 밝혔다.
과거 네이버 캐스트에 올라온 김소희 셰프의 인터뷰에는 그의 인생사에 대한 깊은 이야기가 담겨 있었다.
특히 패션 업계에 종사하다가 요리를 하게 된 배경을 묻는 질문에 김소희 셰프는 “한 가지 일만 오래 하면 질리는 스타일”이라며 “패션 학교를 나오고 5년 정도 일을 해봤는데 어느 정도 되니 틀리는 게 없고 비슷비슷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당시 친구들과 오스트리아 아시아 식당이나 한국 식당에 가면 음식이 맛있으며 서비스가 불친절하고 음식과 서비스가 괜찮으면 음악이 별로였다”라며 “친구들한테 한국은 음식과 서비스 좋은 식당이 많다고 하니 친구들이 만들어 보라고 권유했다”고 식당을 차리게 된 계기를 전했다.
농담처럼 친구들 사이에서 이야기하던 식당 창업은 1995년, 그가 정말 식당을 차리게 되며 현실이 됐다. 이어 김소희 셰프는 패션과 요리는 무관하지 않다며 “저는 지금도 그림을 그린다”라며 색깔 배합, 플레이팅 등을 공통점으로 꼽았다.
김소희 셰프는 오스트리아 비엔나 레스토랑 킴 코흐트의 대표로, 2006년 알 라 카르테 ‘외국 요리 부문 최고상’, 2007년 고어만드 월드쿡북어워드 ‘세계 최고의 아시아 요리책’, 2011년 Fastaff Gourmet Guide ‘아시아 부문’ 최우수상 등 화려한 경력을 자랑하는 세계적인 요리사다.
그는 지난 2012년 ‘마스터셰프 코리아’ 시즌 1, 2 등에서 심사위원을 맡아 한국 대중들에게도 얼굴과 이름을 알렸다.
27일 김소희 셰프는 MBC 예능 프로그램 ‘마이 리틀 텔레비전’에 출연해 오랜만에 근황을 전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