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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수상한장모' 양정아, 김혜선 충격적인 과거알고 '분노'..악행 드러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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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조상은 기자) '수상한장모' 양정아가 김혜선의 과거를 알게돼 충격을 받았다. 앞으로 모든 악행을 밝힐 수 있는 기회가 될까. 김혜선은 언제까지 자신의 과거를 감추고 딸 신다은에게 감출 수 있을지 눈길을 모았다. 

27일 방송된 SBS '수상한 장모'에는 오애리(양정아 분)가 자신의 동창을 통해 왕수진(김혜선 분)의 과거를 알게 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오애리는 자신의 동창을 통해 충격적인 이야길 들었다. 바로 왕수진의 과거였던 것. 동창은 "저 사람 어디서 본 적 있다. 미국에서 만난적 있다. 저 여자 아동폭행으로 수사에 오른적 있다"며 전했다. 이에 오애리는 놀라워했고, 그의 심상치 않은 과거 행적에 분노를 참을 수 없었다. 하지만 그 속을 아는지 모르는지 왕수진은 오은석(박진우 분)을 계속해서 괴롭혔다. 그에게 깍두기를 담구라고 하는 등 각종 모든 집안일을 시키기도 했다. 

SBS '수상한 장모' 캡처
SBS '수상한 장모' 캡처

진애영(수빈 분)의 뻔뻔함은 날이갈수록 더해졌다. 김영만(황명환 분)의 집에서 제대로 눌러 앉아 집안 주인 행세를 하기도 했다. 이에 진애영은 밥을 먹고도 모자라 과일을 먹는 등 식욕을 보였다. 허나 오애리의 가출은 끝날 기미가 보이지 않았고, 딸 김은지(한소현 분)은 걱정이 가득했다. 김영만도 마찬가지. 김영만은 진애영을 보면서 "너 또 먹니"라며 답답하다는듯이 봤다. 

같은 시각 오애리는 오은석을 보러 갔다. 하지만 그를 반긴건 오은석이 깍두기를 담구는 모습. 이에 놀란 오애리는 "우리 은석이 부엌떼기 시키려고 이러는거냐. 너 사람이냐"고 소리쳤다. 간신히 오은석과 방에 들어온 오애리는 자신이 들은 이야기를 전하며 "툭하면 제니 한(신다은 분)을 구걸하게 만들었다고 하더라. 남편하고도 살림 살이를 제대로 하지 못했다더라. 아주 정확한 내용이다. 이상한게 한 두가지가 아니다. 제니 쟤가 어린 시절에 멍 투성이가 몸 군데군데 있었다더라. 만나서 과거 캐서 이상한 사람이면 당장 이 집에서 나와라"며 당부했다. 하지만 오은석은 제니 한과의 관계는 달라질게 없다며 응수했다. 

왕수진은 오애리에게 시비를 걸었고, "이건 오서방이 담근 김치다. 회장님 좋아하실거다. 오서방 솜씨니까 드시게 하라"며 비아냥 거렸다. 오애리는 "제니 너 각오하고 일찍와라. 제사 지내니까 오거라"라고 단단히 일렀다. 하지만 왕수진도 물러나지 않았던 터. 그의 얄미운 행동에 오애리는 불만을 토로했고, 왕수진은 계속해서 뻔뻔한 행동을 일삼았다. 결국 오애리는 "제니 부려먹는다니까 억울하냐"며 화를 냈고, 제니와 오은석은 두 사람 사이에서 불편한 감정을 지울 수 없었다. 

방송 말미 오은석의 부탁대로 경찰 청장들은 흑장미 사건을 수색했다. 하지만 차기 청장은 흑장미 왕수진과 한패. 이에 차기장은 "몽타주로 사람 찾는건 쉽지 않다. 연고동 없는 추측으로 수사력을 낭비할 순 없다. 다들 부정적일거다"라며 현직 청장을 달랬다. 이어 그는 "신속하게 뺑소니 범만 잡아드리겠다"며 사건을 무마하기에 나섰다. 과연 악행은 이대로 묻힐지 기대감을 모았다. 

이어 지화자(윤복인 분)은 안만수(손우혁 분)에게 자신의 잃어버린 딸을 찾아달라고 부탁했다. 지화자는 "우리 경아 찾아줄거 같은 생각이 든다"며 간곡하게 말했다. 안만수는 이미 모든 사건을 알고 있던 터. 그의 부탁을 이제 거절할 수 없게된 안만수는 본격적으로 흑장미 사건을 파헤치는데 큰 도움을 줄거 같은 분위기를 자아냈다. 

SBS
SBS

한편 '수상한 장모'는 총 120부작으로 평일 오전 8시 35분에 방송된다. '수상한 장모'는 첫눈에 반해 사랑에 빠진 오은석(박진우 분)과 제니 한(신다은 분), 흠잡을 데 없는 일등 사윗감인 오은석을 결사 항전으로 막아서는 수상한 장모 왕수진(김혜선 분)간의 갈등과 비밀을 그린다. '수상한 장모'의 인물 관계도는 다음과 같다. 

배우 김혜선이 수상한 장모 '왕수진' 역으로, 55세 과거 흑장미로 불린 소매치기 잡범 출신인 왕수진은 도주 중 길을 잃고 울던 어린 제니를 발견하고 그를 통해 도주에 성공한 뒤 제니를 입양해 미혼모로 신분을 위장한다. 이후 제니가 타고난 옷 만드는 재능으로 엄청난 돈을 벌어들이자 수진은 중년 사업가로 변신한다.

배우 신다은이 연기하는 ‘제니 한’은 29세로 베일에 싸인 디자이너로, 제이(J) 그룹과 제휴하기 위해 한국으로 귀국하다 오은석과 첫눈에 반해 사랑에 빠진다. 배우 박진우가 제니 한과 운명적인 사랑에 빠지는 ‘오은석’ 역으로 33세 유학파 컨설팅 전문가로 제이 그룹 친손자다. 또한 배우 손우혁이 34세 ‘안만수’ 역으로 일본에 거주하고 있는 한국계 미국인으로 왕수진의 애정을 받는 예비 사위다. 또한 배우 안연홍이 제니 한의 친언니 ‘최송아’로, 배우 양정아가 오은석의 고모 ‘오애리’ 역으로 출연, 최송아와 대립각에 서며 극에 전개에 힘을 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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