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젝스키스 강성훈, 청담동 고물상 트럭에 “여기가 시장이냐”…‘삿대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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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유혜지 기자) 팬클럽 ‘후니월드’ 회원들에게 사기 및 횡령 등 혐의로 피소된 강성훈이 증거 불충분으로 불기소 처분된 가운데 청담동에 등장한 고물상 트럭을 비난하는 모습이 재조명 받고 있다.

지난해 9월 13일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퍼진 해당 영상은 강성훈이 미용실이 있는 서울 강남구 청담동 일대에서 팬들에게 보내는 메시지를 녹화하는 모습이 담겼다.

이 영상에서 강성훈은 말을 시작하려고 입을 뗐고, 그 순간 길거리에 ‘고장난 에어컨이나 TV’라는 고물상 트럭의 소리가 울려 퍼졌다. 도로를 막은 채 촬영을 이어가는 강성훈에게 고물상 트럭이 경적을 울린 것이다.

해당 영상에서의 강성훈 / 유튜브
해당 영상에서의 강성훈 / 유튜브

이에 강성훈은 불쾌한 기색을 드러내며 “차가 지나간다고 ‘빵’ 한다. 그냥 지나가라고”라고 말하면서 “얘들아, 오해하지마. 여기 청담동이야. 무슨 시장도 아니고”라며 기분 나쁜 티를 냈다. 덧붙여 “청담동 샵에서 심지어 나왔어. 지금”이라며 삿대질을 하는 등 어이없다는 듯이 웃음을 터뜨렸다. 

이와 같은 언행은 그가 비틀린 우월 의식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보이는데 충분했다. 지역과 지위의 차별적 사상이 다 드러난 셈이다. 

당시 이 영상을 본 네티즌들은 “트럭이 아닌 고급 외제차여도 그랬을까”, “청담동인데 뭐 어쩌라는건지”, “와 진짜...너무 너무 실망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이 영상은 2016년 강성훈이 팬클럽 ‘후니월드’ 회원들에게 제공한 것으로 알려졌다. 유료회원들만 볼 수 있는 영상이기 때문에 2년동안 묻혀 있었던 것이다. 갖가지 사건과 논란에 실망한 팬이 푼 것으로 추정된다. 

한편 젝스키스 팬 70명은 서울중앙지방검찰청에 강성훈과 A씨가 지난 2017년 4월 서울 강남구 청담동 CGV에서 데뷔 20주년 기념 영상회를 개최, 후원금과 티켓 판매 수익금은 젝스키스 이름응로 기부할 것을 약속했지만 공지와 다르게 기부가 이뤄지지 않았다며 고소장을 제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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