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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②] 영화 ‘가장 보통의 연애’ 공효진, 로코퀸˙공블리 수식어 얻은 비결?…“‘파스타’기점으로 노하우 쌓였다”

  • 박정민 기자
  • 승인 2019.09.27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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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민 기자] 영화 ‘가장 보통의 연애’에 출연한 공효진이 ‘로코퀸’, ‘공블리’라는 수식어와 대중들에게 사랑받는 이유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솔직하게 털어놨다. 

아직 더위가 채 가시지 않은 27일 오전 서울 종로구 삼청동에 위치한 카페에서 영화 ‘가장 보통의 연애’의 개봉을 앞둔 공효진과의 인터뷰가 진행됐다. 

공효진은 데뷔 후 ‘건빵선생과 별사탕’, ‘러브픽션’, ‘파스타’, ‘괜찮아 사랑이야’ 등 많은 로맨스 장르에 도전해 대체불가 매력으로 대중을 사로잡으며 ‘로코퀸’, ‘공블리’라는 수식어를 얻었다. 요즘은 자주 누군가의 수식어로 통용되고 있지만, 그 시작에 공효진이 있음은 반박할 수 없을 듯하다. 

자신을 향한 여러 수식어와 기대 어린 시선이 따라오는 본인만의 매력이 무엇인 것 같냐는 질문에 공효진은 “저는 대본을 잘 골랐다는 게 가장 큰 이유였던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어 “표면적으로 보이는 로맨틱 코미디라는 장르 안에서도 자신의 일은 하지 않으면서 사랑만 외치는 캐릭터는 기피했던 것 같고, 자기 자신의 일만큼이나 사랑을 끌어가면서 사랑에 울고 웃는 캐릭터들을 골라냈던 것 같다. 여자도 남자도 본업을 하면서 해야 밉지않은 법이라고 생각하면서 자존감이 쎈 역할을 했던 것 같다”라고 이야기했다. 

공효진 /  NEW

또한 로맨틱 코미디 연기를 하면서 자신만의 노하우가 쌓였다고 전했다. 공효진은 “로맨틱 코미디 연기를 할 수 있는 노하우를 쌓게 됐던 가장 큰 작품이 ‘파스타’였던 것 같다. 작가님과 감독님의 도움이 컸고 제가 무뚝뚝해서 그런 애교있는 역할을 힘들어하는데 오히려 상대 배우가 동년배가 아닌 선배인 이선균 씨여서 잘해낼 수 있었다. 선균이 오빠가 엄청 무뚝뚝하다. 저는 친해지려면 공들여야하는 사람을 좋아하는데 원래는 ‘밥 드셨어요?’라고 하면 짧게 ‘어’하시는데 어느순간 저한테 ‘힘들지?’라고 먼저 물어보시더라. 그때 ‘아 드디어 마음을 뚫었구나’라는 생각을 했다”라고 당시를 회상했다. 

그는 “그때 많은 노하우를 터득했고, 감독님이 네이브한 스타일이어서 대중들의 호불호를 파악할 수 있는 최적의 작품이었다”라며 “어떻게 하면 사람들이 좋아하고 이렇게 하면 싫어하는 것들을 배울 수 있었다. ‘파스타’로 대중들의 호불호에 대한 정확한 판단이 섰고, 이정도로 하면 사람들이 싫어하지 않고 징그러워 하지 않는 것 같다는 내 안의 기준이 생겼다”라고 밝혔다. 

영화 ‘가장 보통의 연애’는 전 여자친구에 상처받은 재훈(김래원)과 전 남친에게 뒷통수 맞은 선영(공효진), 이제 막 이별한 두 사람의 거침없는 현실 로맨스를 그린 작품이다. 

그간 다양한 작품에서 대체불가 존재감을 선보이며 로맨스 흥행불패를 이어온 공효진은 영화 ‘가장 보통의 연애’에서 연애에 환상이라곤 없는 선영 역으로, 김래원은 이별의 아픔에 허덕이는 재훈 역으로 함께한다. 

공효진과 김래원, 강기영이 호흡을 맞춘 영화 ‘가장 보통의 연애’는 10월 2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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