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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①] 영화 ‘가장 보통의 연애’ 공효진, “김래원은 감에 충실한 배우”…“최고의 파트너는 강하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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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박정민 기자) 영화 ‘가장 보통의 연애’ 공효진이 최고의 파트너로 김래원이 아닌 강하늘을 꼽았다. 

아직 더위가 채 가시지 않은 27일 오전 서울 종로구 삼청동에 위치한 카페에서 영화 ‘가장 보통의 연애’의 개봉을 앞둔 공효진과의 인터뷰가 진행됐다. 

이날 공효진은 극중 호흡을 맞춘 김래원과의 호흡에 대해 이야기했다. 

공효진은 앞서 인터뷰를 진행한 김래원에 대해 “래원 씨가 엄청 칭찬해서 놀랐다”라며 운을 띄웠다. 그는 “사실 김래원 씨가 농담을 던져도 받을정도로 유머러스한 사람은 아니다. 16년이 지난 지금 더 어른스러웠고, 사실 ‘눈사람’에서 함께할 때도 애어른 같은 면이 있었다. 이후에 저랑 계속 같이 하고싶어한다는 이야기를 건너 건너 들었는데 막상 작품을 함께 하게 됐을 때는 너무 어렸을 때 봐서 ‘멜로가 어색하면 어떡하지?’라는 생각을 했다”라고 당시를 회상했다. 

이어 “래원 씨는 여자들이 느낄 때 가벼운 면이 적은 사람이지만 영화 속에서 가벼운 연기는 또 잘해내는 모습을 보면서 ‘두 얼굴을 가진 사람이구나’라는 생각을 했고, 함께한다면 깨달음이 많을 거라고 생각했는데 실제로 그랬다”라며 “저와 다른 패턴의 연기를 하는 사람이라서 신기한 부분도 있었고, 역할의 감정에 엄청 충실하는 아티스틱한 배우다. 끊임없이 ‘이 부분은 좀 가짜같은데?’라고 계속 채찍질하더라. 처음에는 그런 부분에서 스트레스를 많이 받을 것 같다는 이야기를 했었는데 그게 김래원 씨의 원동력이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고 즉흥적인 감에 충실한 동물적인 연기를 하는 배우다”라고 칭찬했다. 

공효진 / NEW

공효진은 그간 ‘러브픽션’, ‘파스타’, ‘괜찮은 사랑이야’등 수많은 작품에서 많은 배우들과 호흡을 맞춰왔다. 많은 남자 배우들이 함께 호흡을 맞춰보고 싶은 배우로 공효진을 꼽았던 바, 그가 꼽은 최고의 파트너는 김래원이 아닌 강하늘이었다. 

그는 “저는 운이 좋게도 만나는 배우들이 다 좋았다. 그냥 작품마다 그 사람과 함께해서 그 역할로 빛을 보고 덕을 봤다. 그렇지만 최고의 파트너를 꼽자면 강하늘? 래원 씨도 박신혜 씨라고 했잖아요”라며 웃었다.

공효진은 “강하늘 씨가 일단 대사를 못 외운다. 그동안 제가 대본을 잘 외우는 배우들과도 만났는데 그게 되게 압박이다. 그런데 강하늘 씨를 보면 마음이 편하다”라고 최고의 파트너를 꼽은 이유를 설명해 웃음을 더했다. 

이어 “그런데 신혜 씨가 너무 잘했다는 이야길 들었다. ‘래원 씨한테 더 잘했어야 했는데’하는 마음이 촬영을 하면서도 끝나고 나서도 많이 들었다. 그래서 종종 ‘나랑 같이 하고싶다고 했는데 해보니까 나 별로지?’라고 물어봤다. 대답은 아니라고 하는데 좀 더 잘해주길 바랬던 것 같다”라고 이야기했다.

영화 ‘가장 보통의 연애’는 전 여자친구에 상처받은 재훈(김래원)과 전 남친에게 뒷통수 맞은 선영(공효진), 이제 막 이별한 두 사람의 거침없는 현실 로맨스를 그린 작품이다. 

그간 다양한 작품에서 대체불가 존재감을 선보이며 로맨스 흥행불패를 이어온 공효진은 영화 ‘가장 보통의 연애’에서 연애에 환상이라곤 없는 선영 역으로, 김래원은 이별의 아픔에 허덕이는 재훈 역으로 함께한다. 

공효진과 김래원, 강기영이 호흡을 맞춘 영화 ‘가장 보통의 연애’는 10월 2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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