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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생정보마당’ 경기도 동두천시 맛집, 30년 전통의 경양식 돈가스와 수제 햄버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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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진병훈 기자) 9월 27일 ‘생생정보마당’에서는 70년째 경기도 동두천시에 거주하시는 어르신이 소개한 맛집을 방문했다. 옛날에는 호텔이 아니라면 먹을 수 없었다는 음식. 미군들이 좋아해 줄 서서 먹을 정도였다는데…

우아한 분위기를 연출하는 내부 인테리어가 먼저 눈에 들어온다. 70년대 드라마 소품을 연상하게 한다. 포크로 먹는 음식, 가난한 시절 꿈도 못 꿨던 음식의 정체는 바로 50년 전통 경양식 돈가스다.

고기, 당근, 양파 등 돈가스와 상관없어 보이는 재료들이 잔뜩 들어가는데 돈가스 소스의 기본 재료들이라고 한다. 갖은 재료를 넣고 팔팔 끓이기 시작하고 정성을 들여 졸여주면 육수가 걸쭉해진다. 인고의 48시간 뒤에 30년 전통 맛집이 탄생했다.

사장님은 양파를 한참 볶다가 레드 와인을 넣는다. 풍미를 더 해주고 잡냄새를 제거해주는데 맛있는 성분을 농축시켜줘서 소스에 맛이 잘 우러난다. 48시간 끓여 걸쭉해진 육수 뒤로 사장님의 아내는 고기 손질을 담당하고 있다.

노련한 칼 솜씨가 돋보이는데 질긴 감이 있는 힘줄을 모두 제거한다. 씹히지 않게 모두 제거하고 나면 식감을 위한 필수 과정인 고기 두드리기를 시작한다. 고기 하나하나에 튀김옷을 입혀주고 맛있게 튀겨주면 식감 좋은 돈가스가 탄생한다.

우아한 자태의 50년 전통 경양식 돈가스 외에 수제 햄버거도 최고의 맛으로 인정받고 있다. 달걀과 빵가루를 같이 버무리는 것부터 입맛을 사로잡는다. 사장님의 아버지가 장교식당에서 근무하다가 시작했는데 처음부터 소고기로만 사용했다고 한다.

다진 소고기를 뭉쳐서 모양을 잡는데 보기에는 쉬워 보여도 까다로운 작업이다. 짧은 순간에 손에 쥐어서 얼른 모양을 만들어내야 한다. 온기가 계속 닿으면 소고기가 죽처럼 되기 때문이다. 소고기와의 사투가 끝이 나면 소고기 패티가 완성된다.

소고기 페티는 50년 된 뚜껑을 덮어 오븐의 역할을 한다. 수제 햄버거에 들어가는 재료는 치즈, 달걀 프라이, 고기 패티, 양파, 토마토, 양상추, 빵이다. 주인장의 정성과 노력이 고스란히 쌓인 수제 햄버거 맛은 그야말로 최고다.

MBN ‘생생정보마당’ 방송 캡처
MBN ‘생생정보마당’ 방송 캡처

MBN ‘생생정보마당’은 매주 평일 오전 10시 4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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