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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보배’ 설경구, ‘퍼펙트맨’으로 스크린 컴백…연기의 한계를 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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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김하연 기자) 믿고 보는 배우 설경구가 '생일', '우상'에 이어 세 번째 영화 ‘퍼펙트맨’으로 스크린에 컴백한다. 

‘퍼펙트맨’은 까칠한 로펌 대표 ‘장수’(설경구)와 철없는 꼴통 건달 ‘영기’(조진웅)가 사망보험금을 걸고 벌이는 인생 반전 코미디로 퍼펙트하게 다른 두 남자의 인생 최대 반전을 그린 작품. 설경구는 극 중 ‘장수’ 역을 맡아 조진웅과 상극 케미를 예고하며 유쾌한 스토리와 함께 2019년 가장 퍼펙트한 만남으로 개봉 전부터 뜨거운 관심이 모이고 있다.

설경구가 사지 마비가 된 두 달 시한부 인생의 로펌 대표 ‘장수’ 캐릭터를 맡아 몸의 움직임이 거의 없는 대신, 얼굴 표정과 눈빛 만으로 연기 하며 깊은 내공을 입증했다. 몸을 쓸 수 없는 제약의 한계를 연기로 뛰어넘은 것. 

설경구 / 씨제스엔터테인먼트
설경구 / 씨제스엔터테인먼트

특히 설경구는 시종일관 차가운 표정이지만 섬세한 표현력으로 시한부에 놓인 캐릭터의 감정을 담아 절제된 카리스마로 캐릭터를 완성했다. 또한 영기(조진웅)를 만나면서 티격태격 하는 케미를 보여주고, 평생 하지 못했던 일들을 해나가며 장난끼 넘치는 모습까지 보여주는 등 설경구의 반전 매력이 돋보일 예정.

설경구는 앞서 진행된 언론배급시사회에서 “연기를 하는데 있어서 몸을 움직일 수 없어서 답답했다. 손과 몸을 쓰는게 연기인데 제약이 80% 정도 있다 보니깐 쉬운 일은 아니었다. 조진웅 배우가 리액션 하면서 현장에 에너지를 불어 넣어줬고, 많이 도움이 됐다”라고 훈훈했던 촬영 소감을 밝혔다. 

이에 조진웅 배우는 “설경구 배우를 롤모델로 삼았을 만큼 굉장한 팬이었다. 함께 하는 것이 영광이었고 또 작품에서 만나고 싶다”라고 애정을 드러내기도 햇다. 

연출을 맡은 용수 감독은 “두 배우의 연기를 보면 마치 종교 같이 신앙심이 들었다. 촬영하는 매 순간이 영광이었다“고 소회를 전했다. 설경구를 잘생겨서 캐스팅 했다는 비화에 대해서는 “잘생겼다는 말에 멋있다는 의미가 있겠지만, 다양한 얼굴을 보여주고 연기적인 스펙트럼이 넓다는 뜻이기도 하다”라고 밝혔다.

이번 작품은 ‘생일’, ‘우상’에 이어 올해 설경구가 출연한 세 번째 영화다. 데뷔 후 수 많은 작품에서 다양한 캐릭터를 통해 대체불가, 믿보배(믿고 보는 배우)로 우뚝 선 설경구는 2017년 ‘불한당: 나쁜 놈들의 세상’으로 임시완과 범죄 액션물 브로맨스를 펼쳐 ‘지천명 아이돌’ 이라는 별명을 얻으며 영화 인생 제 2막을 열은 바 있다. 

또한 지난 7월 영화 ‘우상’을 통해서는 제 23회 판타지아 국제 영화제(Fantasia International Film Festival)에서 ‘최고 배우상’을 수상하며 명실공히 우리나라 최고의 배우임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설경구의 참여로 벌써부터 기대감이 고조된 영화 ‘퍼펙트맨’은 오는 10월 2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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