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김현서 기자) ‘생활의 달인’에서 서울 파운드케이크 달인이 공개됐다.
지난 23일 방송된 ‘생활의 달인’에서는 파운드 케이크 달인 김현경 달인과 박세준 달인이 출연했다.
단호박 케이크의 숨은 조연 밤. 밤을 맛 본 김동현PD는 “식감이 다르다. 일반 밤은 식감이 푸석푸석한데 파근파근하다. 심하지 않고 적당히 달다”며 놀라움을 감추지 않았다.
이같은 비법은 무엇일까. 비결은 바로 더덕껍질이었다. 달인은 “약간 보리차같은 느낌이다. 그런데 향이 좀 더 깊다”고 설명했다. 손질된 생알밤 위아래에 더덕껍질을 깔아준 후 쪄주면 된다고. 김현경 달인은 “밤의 비릿한 냄새가 삶을 때 살짝 올라온다. 더덕 껍질이 그런 냄새를 잡아주는 게 있다”고 덧붙였다.
배와 단감을 갈아준 후 말린 옥수수와 섞은 알밤에 올려준다. 3시간 정도 놔두면 배와 단감의 단맛이 충분히 스며들 수 있다고.
밤 파운드케이크를 맛 본 손님들은 “보통 밤은 푸석푸석한데 저거는 알갱이 자체로 씹힌다. 진짜 놀랐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생활의 달인’은 수십 년간 한 분야에 종사하며 부단한 열정과 노력으로 달인의 경지에 이르게 된 사람들의 삶의 스토리와 리얼리티가 담겨 그 자체가 다큐멘터리인 달인들의 모습을 담은 프로그램이다. 매주 월요일 밤 8시 55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