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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82년생 김지영’ 예고편 공개…정유미-공유 세 번째 호흡 맞추는 영화의 개봉일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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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이창규 기자) 영화 ‘82년생 김지영’의 예고편이 공개되면서 많은 네티즌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26일 첫 공개된 ‘82년생 김지영’의 예고편에는 누군가의 딸이자 아내, 동료이자 엄마로 평범한 일상을 묵묵히 살아가는 지영(정유미 분)의 하루를 담았다.

이어 어느 날 다른사람이 된 듯 이야기하는 지영과 그에게 가끔 다른 사람이 된다고 말하는 남편 대현(공유 분)의 모습에 궁금증이 커진다.

지영을 걱정스럽게 지켜보는 대현과 지영을 꽉 안아주는 엄마의 모습은 ‘모두가 알지만 아무도 몰랐던 당신의 이야기’라는 카피와 어우러지며 공감과 위로를 전한다.

‘82년생 김지영’ 스틸컷 / 네이버영화
‘82년생 김지영’ 스틸컷 / 네이버영화

‘82년생 김지영’은 조남주 작가가 쓴 동명의 소설을 원작으로 하는 영화다. 신인 여성 감독인 김도영이 연출을 맡고, 정유미와 공유가 출연한다.

원작의 김지영은 각 여성들이 겪을 수 있는 일을 전부 겪는 삶을 살지만, 영화서는 친정 엄마나 언니 등으로 빙의하게 된다는 설정으로 변경됐다.

이를 통해 김지영의 삶이 비현실적이라는 비판을 벗어나 판타지적 설정을 이용해 작품 전개를 원활하게 하려는 것으로 보인다.

페미니즘 소설의 대표격으로 부각되어 성별 갈등을 조장한다는 비판을 받은 이 작품이 과연 어떤 성적을 거둘지 귀추가 주목된다.

‘82년생 김지영’은 개봉일이 정확히 전해지지 않았으나, 10월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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