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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청일전자미쓰리’ 2화, “잘못했습니다, 미안합니다” 김상경 진심어린 사과! 어음결제 2주 연기! 과연 청일전자의 미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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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정미경 기자)  

26일 방영 된 tvN 드라마 ‘청일전자 미쓰리’에서는 지난 방송에 이어서 ‘청일전자’의 임시 대표직을 맡게 된 이선심(이혜리)의 이야기가 공개되었다. 협력업체를 돌며 청소기를 위해 발품을 파는 청일전자 직원들과 달리 제일 살맛이 난 것은 구지나(엄현경)였다. 그녀는 이선심에게 사기를 친 돈으로 명품 쇼핑에 이어서 마사지까지 받는 등 호화로운 시간을 즐기고 있었다.

쉬고 있는 그녀에게 오만복(김응수)는 “지나야 어디야? 내 돈 좀 찾아와, 5억!”이라는 문자를 보냈다. 그녀는 무시하려했지만, ‘5억’이라는 얘기에 바로 통화버튼을 눌렀다. 구지나는 “사장님 어디세요? 별 일 없으신 거죠?”라고 말하며 자연스럽게 5억의 행방을 물었다. 그녀는 사장의 부탁으로 그의 방에 몰래 잠입했다. 하지만 오필립(김도연)이 갑작스레 집에 들어와서 몰래 숨게 되었고, 결국 잠입을 들키고 말았다.

tvN 드라마 ‘청일전자 미쓰리’ 방송 캡쳐
tvN 드라마 ‘청일전자 미쓰리’ 방송 캡쳐

이선심은 오필립을 찾아갔지만, 회사에 도움 될 만한 그 어떤 것도 받을 수 없었다. 어음결제 연기를 부탁하기 위해 고군분투 하는 그녀를 향해 유진욱은 TM에서 7억 5천 짜리 어음을 받을 것이 있다고 말하며, 상황을 모면하라고 했다. 그 말에 이선심은 “일단 얘기하라는 게, 뭔 소리야.. 이것도 거짓말인가”라고 말하며 당황했지만, 처음과는 확연히 달라진 모습이었다.

이날 방송에서는 TM전자 동반성장팀장인 박도준(차서원)의 이야기가 공개되었다. 그는 좋은 스펙과 실력으로 대기업에 입사했지만 ‘내부고발자’, ‘부당해고’, ‘소송 승소’, ‘대기 발령’이라는 가속한 시간을 보내고 있었다. 그런 그를 향해서 동료 직원들은 “선배 정의감이 대단하지 않아요? 내부고발까지 하고 버틴 거 보면”이라고 말하며 수군거릴 뿐이었다. TM에서 그는 철저한 외톨이였다. 청일전자에서는 TM전자의 첩자로 영업부 과장 하은우(현봉식)가 있었다.

이날 방송에서는 동한실업을 찾아간 이선심의 이야기가 공개되었다. 그녀의 갑작스러운 방문에 사장은 “청일 미쓰리? 무슨 일이야?”, “뭐? 어음 결제를 연기해달라고? 됐고, 더 할 말 없으니까, 가 봐”라고 말했다. 하지만 이선심을 포기하지 않고 “사장님 연기 안 해주시면 저희 진짜 큰일나요. 저희 한 번만 살려주세요”라고 말하며 TM에서 받은 7억 5천 어음으로 한 달 후에 반드시 갚겠다 말했다. “나보고 지금 그 말을 믿으라고?”라고 말하는 그를 향해, 사실 진위여부를 정확히 알지 못했던 이선심은 결연하게 말했다. 하지만 은행에 직접 확인해 본 그는 사실이 아님을 확인했고, “그 어음, 오사장이 이미 후려쳐서 가져갔다잖아!”라며 소리쳤다.

그는 이어서 “영세 업체들은 돈 몇 천 때문에 숨이 깔딱깔딱 하는데, 다 죽이라는 거야?”라고 말했다. “죄송합니다, 정말 잘못했습니다, 죄송합니다”라고 말하는 그녀의 사과 뒤로, 청천벽력과 같은 정사장 부고 소식이 들렸다. 술 취해서 교통사고가 난 것이라 하지만, 교통사고 위장 자살로 의심돼서 경찰 수사 중이라는 이야기가 돌았다. 결국 유진욱의 닦달에 공장 빚을 지고 기계 설비를 바꾼 것이란 생각을 지울 수 없던 협력업체 사장들은 “왜 니들만 온 거야? 보고 받았을 텐데, 유부장은. 왜 그 새끼는 코빼기도 안 비쳐?”, “유부장이 우리 같은 하청업체 경조사에 얼굴 들이민 적 있어?”라고 소리쳤다.

한참 그 이야기를 듣고 있던 이선심은 “저희 부장님 그런 분 아니고요, 유부장님 부고 확인하는 대로 오실겁니다”, “제가 잘은 몰라도, 그 정도는 안다고 생각합니다”라고 말했다. 그녀의 말을 옆에서 듣고있던 동한실업 사장은 “그래, 만약에 오면, 만약에 유부장이 와서 조문하고 사과하면, 어음 날짜 내 미뤄주지”, “그래, 어음날짜 미뤄줄테니까, 유부장 데려올 수 있겠나? 모레 아침이 발인이니까, 내일 밤까지”라고 말했다.

이날 방송에서 오만복은 행방불명된 5억을 찾기 위해 아들인 오필립과 구지나(엄현경)을 불렀지만, 결국 돌아오는 것은 007가방에 들어있는 약 봉투와 ‘아빠 약 잘 드세요’라는 메모 뿐이었다. 구지나는 “아들이 효자여가지고 정말 좋으시겠네요, 우리 사장님은”이라고 말하며 은근히 비꼬는 모습을 보였다. 이어서 TM전자의 첩자인 하은우는 황지상(정희태) 차장을 독대했고, TM그룹 경력직 채용 때 이력서를 넣으라는 팁을 받았다.

이선심은 하루 종일 유진욱을 따라다니며, 정사장의 조문을 가달라고 사정했다. 심지어 연신 거절하는 그를 향해 결국 그녀는 “부장님 그래도 제가 사장인데, 사장이 가라고 하면 가셔야 하는 거 아닌가요?”라고 말했지만, 돌아오는 것은 차가운 거절이었다. 이선심은 날이 저물때까지 계속 장례식장에서 기다렸고, 결국 그의 집까지 찾아갔다. 하지만 유진욱의 사정도 만만치 않았다. 그는 대리운전까지 뛰고 있었고 술 취한 손님의 진상까지 받아야 했다.

다행히 유진욱은 다시 마음을 돌이켜 조문하기 위해 장례식장에 갔다. 하지만 거기서 만난 협력업체 사장들은 그를 곱게 볼 수 없었다. 그를 향한 언성에 유진욱은 결국 “나 때문이라고? 당신들 뭐했는데? 당신들 언제부터 정사장을 그렇게 위했다고!”, “피차일반 아니냐고!”, “난 내 할 일만 했을 뿐입니다!”라고 소리쳤다. 하지만 그 곳에 있던 유가족을 본 유진욱은 더 이상 입을 열 수 없었고, 절로 숙연해졌다. 고인 앞에서 그 어떤 말도 할 수 없었던 것이었다. 서로가 서로를 향해 칼날을 겨눌 때가 아니었다. 동한실업 사장은 “그냥 인간 대 인간으로, 응?”이라고 말하며 그를 돌려세웠고, 결국 유진욱은 “잘못했습니다, 미안합니다”라고 진심어린 사과를 건넸다.

결국 동한실업 사장은 “한 달 까지는 무리고, 2주까지는 어떻게든 해볼게”라고 말하며 이선심에게 제안했다. 그녀는 “감사합니다, 정말 감사합니다!”라고 연신 허리를 숙여 감사를 표했다. 그런 그의 모습에 다른 협력업체 사장은 “왜 그러셨어요, 대책도 없이. 미안하다는 그 말 한 마디가 뭐라고”, “아이고 정사장님이 아주 어마무시하게 비싼 사과를 받았네”라고 말했다. 그 말을 들은 동한실업 사장 역시 “그러게, 그 말 한 마디가 뭐라고”라며 씁쓸하게 웃었다. 이날 방송에서는 ‘청일전자’에 박도준을 파견하는 TM전자 상무 문형석(김형묵)의 수단이 공개되었다. 과연 박도준이 청일전자에 옴으로 발생하게 될 진실과 또 다른 협력은 어떤 모습을 지니게 될까.

아래는 ‘청일전자 미쓰리’에 등장하는 인물들이다. 이 작품은 원작이 없는 자체 드라마로, 아직 인물관계도는 공개되지 않았다.

tvN 드라마 ‘청일전자 미쓰리’ 인물관계도(출처: 공식홈페이지)
tvN 드라마 ‘청일전자 미쓰리’ 인물관계도(출처: 공식홈페이지)

tvN 드라마 ‘청일전자 미쓰리’는 “위기의 중소기업 직원들이 삶을 버텨내며 함께 성장하는 과정을 그린 드라마”이다. 공식홈페이지에 따르면, 어느 날 갑자기 사장님이 사라진 후 ‘죽어가는 회사 살려내기 프로젝트’로 고군분투 하는 남은 사람들의 이야기이다. 이혜리(이선심 역), 김상경(유진욱 역), 엄현경(구지나 역), 차서원(박도준 역), 김응수(오만복 역), 김홍파(조동진 역), 백지원(최영자 역), 김형묵(문형석 역), 정희태(황지상 역), 이화룡(송영훈 역), 현봉식(하은우 역), 김도연(오필립 역), 김기남(명인호 역), 박경혜(김하나 역), 정수영(이진심 역) 등이 출연하는 작품이다. 본 방송은 매주 수, 목 저녁 9시 30분에 방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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