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진병훈 기자) 9월 26일 JTBC ‘뭉쳐야 찬다’에서는 특별히 바캉스 특집을 방송했다. JTBC 사옥 앞에 모인 멤버들 뒤로 김용만(나이 53세)이 가장 늦게 도착했다. 지난번 경기에서 자꾸 넘어지는 바람에 머쓱한 상황이었다. 인터넷에서는 ‘용만 할리우드 액션’을 검색하는 일도 있었다.
김용만이 내게 된 벌금 5만 원으로 휴게소에서 한턱내기로 한다. 그렇게 시작한 어쩌다FC의 바캉스행. 오랜만에 편히 버스 좌석에 앉은 멤버들은 오랜만에 여유를 부려 본다. 막내든 형님이든 흐뭇한 표정이다.
그런데 안정환(나이 44세) 감독이 버스를 타지 않고 붙어 있던 바캉스 문구를 떼어 버렸다. 그 뒤에 드러난 것은 해변 지옥 훈련이었다. 그 어떤 훈련보다 강도 높은 훈련이 예고됐다. 안정환은 해변 지옥 훈련을 기대하라는 제스처를 보여 웃음을 줬다.
선수들은 의심을 접고 방긋 웃고만 있었는데 어디로 가는지도 모르고 있었다. 파주로 간다는 사실에 멤버들은 잠시 의심을 하기 시작하는데 주문진 해수욕장으로 간다는 소식에 모두들 기뻐했다. 방탄소년단(BTS)이 촬영한 장소로도 유명하다.
김성주는 바캉스를 맞이해 스피커를 준비했다. 바캉스행 음악 여행을 시작한 멤버들은 여러 노래를 듣고 싶다며 목소리를 높였다. 경쾌한 사운드에 들썩들썩한 멤버들. 노래는 DJ DOC의 ‘해변으로 가요’였다.
JTBC ‘뭉쳐야 찬다’는 매주 목요일 밤 11시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