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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삼성家 이부진, 남편 임우재와 2년만에 이혼한 사유는?…이재용-임세령 이혼 이후

  • 한수지 기자
  • 승인 2019.09.26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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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수지 기자]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이 전 남편 임우재 전 삼성전기 고문을 상대로 낸 이혼소송이 2년만에 인정된 가운데 사유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서울고법 가사2부(부장판사 김대웅)는 26일 이부진 사장이 임우재 전 고문을 상대로 낸 이혼 및 친권자 지정 등 소송 항소심에서 두 사람은 이혼하고, 이부진 사장이 임우재 전 고문에게 141억1300만원을 지급하라고 판단했다.

또한 친권과 양육권을 이 사장에게 준 1심 판결을 유지하되 임 전 고문에게 주는 재산 분할 금액을 1심의 86억원에서 141억원으로 늘리고, 자녀 면접 횟수를 추가하라고 주문했다. 면접 횟수를 월 1회에서 2회로 늘리고, 명절과 방학 시기에 관한 내용도 포함했다.

이부진-임우재 / 연합뉴스
이부진-임우재 / 연합뉴스

재판부는 "1심 판결 선고 후 원고의 재산이 증가해 재산 분할 금액이 늘었고, 장기적으로 부모 중 한쪽에만 치우친 유대감을 갖게 될 경우 자녀의 정체성 형성에 부정적일 수 있다는 점을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이부진 사장과 임우재 전 고문의 이혼 확정에 이들의 러브스로리와 이혼 이유도 이목을 모으고 있다. 임우재 전 삼성전기 고문은 1968년생으로 단국대학교 전자계산학과를 졸업 후 1995년 삼성그룹 계열 보안업체인 에스원에 평사원으로 입사한 바 있다.
 
당시 그는 주말마다 서울 상일동의 지체 부자유아 보호시설에 들러 사회봉사활동을 했던 것으로 알려졌는데, 그 곳에서 이부진 사장과 만나게 됐다. 두 사람은 자연스럽게 마주치면서 사랑을 키워나갔다.
 
이건희 회장의 허락을 받은 두 사람은 연인이 되었으나 삼성가에서는 결혼까지는 허락하지 않았다. 삼성가에서는 두 사람이 만나는 것을 크게 반대했으나 이부진 사장이 집안 어른들을 일일이 찾아다니며 직접 설득했다고 알려졌다.

당시 우리나라 최고 대기업 회장의 맏딸이 일개 보안업체 평사원과 결혼한다는 소식에 큰 반향이 있었다.
 
결혼 후 임우재 전 삼성전기 고문은 미국으로 유학을 다녀왔으며 2005년 삼성전자 미주본사에 입사했다. 미주본사 전략팀을 거쳐 2005년 삼성전기 기획팀 상무보로 승진, 2009년 12월부터 삼성전기 기획팀 전무를 역임하다 2011년 삼성전기 부사장 자리에 오른 바 있다. 
 
힘들게 결혼했지만 두 사람의 행복은 오래가지 못했다. 2014년 10월 이 사장은 수원지법 성남지원에 임 부사장을 상대로 이혼 및 친권자 지정 소장을 접수했지만 조정 불성립으로 소송 국면에 접어들었다. 두 사람은 성격 차로 인해 수 차례 갈등을 빚은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이건희 회장이 2014년 5월 급성 심근경색으로 인해 쓰러진 후 이 사장이 이혼 소송을 준비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한 매체는 두 사람의 이혼 사유에 대해 임 전 고문의 술버릇이 좋지 않은 것이 원인이라고 보도하기도 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혼소송 과정에서 이 사장 측은 임 전 고문의 잦은 음주와 술버릇으로 고통을 받았다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두 사람의 자식 관계도 궁금증이 증폭되는 가운데 이들 사이에는 아들 1명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1970년생인 이부진은 올해 나이 50세이며, 1968년생인 임우재는 52세다.

이건희 전 삼성회장은 아내 홍라희 사이에 큰아들 이재용 부회장과 맏딸 이부진 호텔 신라 사장, 차녀 이서현 삼성물산 사장을 두고있다. 이재용 부회장과 대상그룹 맏딸 임세령이 2009년 이혼했고 올해 이부진마저 이혼이 성립됐다.

임세령은 현재 배우 이정재와 연인관계에 있으며 이재용 부회장은 전 부인인 임세령 전무와 두 아이의 양육권을 번갈아 갖기로 합의했다. 다만 두 자녀의 친권은 이재용 부회장이 갖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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