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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광덕 의원, 검찰의 조국 장관 자택 압수수색 내부 상황 어떻게 알았나? 검찰 자한당 내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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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김명수 기자) 앞서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부장검사 고형곤)는 지난 23일 조 장관 관련 각종 의혹을 수사하기 위해 조 장관 자택을 압수수색했다. 당시 압수수색은 11시간에 걸쳐 진행됐고, 검찰은 사모펀드 및 자녀의 입시 의혹 등과 관련된 각종 자료와 컴퓨터 하드디스크 등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3일 검찰이 조국 장관의 압수수색을 진행한 가운데, 자유한국당 주광덕 의원은 오늘 국회 대정부질문에서 "압수수색 팀장에게 장관이 전화 통화한 사실이 있는가"라고 물었다.

조국 장관은 "제 처가 놀라서 연락이 왔다. 그래서 (아내의) 상태가 안 좋으니까 차분히 해 달라고 부탁했다"고 설명했다.

법무부에 따르면 압수수색 당시 변호인은 압수수색영장을 확인하고 있었고, 정경심 교수는 충격으로 쓰러져 119까지 부르려던 상황이었다.

이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검찰 압수수색 팀장과 조국 장관의 통화 사실을 주광덕 의원이 어떻게 알고 있는가라며 의아해 했다.

조국 법무부 장관 / 뉴시스
조국 법무부 장관 / 뉴시스

주광덕 의원은 검사 출신으로 1994년부터 1998년까지 서울동부지방검찰청 검사였다.

주광덕 의원은 조국 장관의 딸의 고교 생활기록부를 공개한 바 있으며, 이와 같은 생활기록부를 어떻게 입수했는가에 대해 공개하지 않고 있다.

누리꾼들은 주광덕 의원이 이런 정보들을 알게 된 경로에 결국 검찰이 있는 것이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하고 있다.

주광덕 의원 / 뉴시스
주광덕 의원 / 뉴시스

이에 따라 한 인터넷 커뮤니티에서는 모든 게시물의 머리말에 '검찰자한당내통'이 달리기도 했다.

앞서 딸 조씨는 지난 3일 한영외고 시절 생활기록부와 부산대 의학전문대학원 유급 관련 정보를 유출한 성명 불상자들을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혐의로 처벌해달라는 고소장을 냈다.

한영외고 교직원들은 경찰 조사과정에서 조국 장관 딸의 학생부를 열람한 적은 있으나 외부로 유출한 적은 없다고 진술한 바 있다.

김종민 의원은 “누가 그랬는지 모르겠지만 야당 의원에게 직보한다”며 “야당 의원에 실시간으로 직보되는 검찰 수사에 대해 국회가 민주적 통제권을 행사해야 하는 문제라고 본다”며 압수수색 상황이 주광덕 의원에게 전해진 경위와 관련해 검찰에 대해 의혹을 제기했다.

이어 “윤석열 검찰이 이 문제를 심각하게, 이런 수사 상황이 어떻게 정치적으로 거래되는지, 정확히 범인을 색출해서 밝혀야 한다”고 주장했다.

정의당 여영국 원내대변인도 오늘 논평을 통해 "대정부 질문은 ‘조국 청문회 시즌 2’나 마찬가지였다. 지난 조국 법무부장관 인사청문회에서 제기된 의혹과 사상검증, 사퇴촉구, 연일 쏟아지는 보도 내용의 반복에 불과했다. 심지어 자한당이 검찰과 직접 내통하고 있다는 의혹이 더 커졌다"라며 자한당과 검찰의 내통 의혹을 제기했다.

앞서 검찰의 압수수색에 대해서도 누리꾼들은 양승태 전 대법원장의 자택 압수수색 영장이 사생활을 침해한다는 이유로 기각되었다며 비교하기도 했다.

양승태-조국 자택 압수수색 비교
양승태-조국 자택 압수수색 비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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