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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픽] '런닝맨' 넉살, 사랑스러운 전소민에 감탄…“타고난 귀여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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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김하연 기자) 전소민, 유재석과 소란이 함께 부른 '이제 나와라 고백'무대가 베일을 벗은 가운데 넉살이 전소민의 매력에 푹 빠져 눈길을 끌었다. 

지난 22일 오후 방송된 SBS '런닝맨'에는 9주년 기념 팬미팅에서 소란과 함께 무대를 꾸민 전소민과 유재석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유재석은 "소란과 전소민이 철저하게 나를 허수아비로 만들어서 무대에서만 써먹으려고 했다"며 "그래서 언뜻 떠오른 이름이 '전소란과 유재석'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나는 이 가사가 무섭다. 소민이가 나한테 연애 에피소드 얘기한 게 이 안에 담겨 있다. 내가 그냥 단순히 노래를 즐기는 게 아니라 소민이를 대신해서 '누군가'에게 메시지를 전달하는 느낌"이라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SBS '런닝맨' 방송 캡처

알고보니 전소민의 실제 연애사를 녹인 가사였던 것. 전소민은 "제가 진짜 진짜 좋아했던 남자가 있는데 그 남자가 죽어도 저한테 고백을 안 했다. 누가 봐도 날 좋아하는 행동이었는데 말을 안 했다"며 직접 써온 가사를 공개했다.

전소민은 '제발 한 마디만 말을 해야 알지', '사랑해 아니 좋아해', '다 모르겠고 무작정 입이라도 맞추든가' 등의 가사를 읽어 소란을 폭소케 했다.

이후 '전소란과 유재석'의 무대가 이어졌다. 이들은 처음부터 한 그룹이었던 것처럼 찰떡호흡을 자랑해 관객들의 환호를 이끌어냈다. 유재석은 고음도 무리 없이 소화했고, 고영배와 화음을 맞추며 남다른 가창력을 뽐냈다.

전소민은 유일한 여성 멤버로 사랑스러운 음색과 통통 튀는 에너지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특히 이를 보던 넉살은 "저건 내츄럴 본이다. 내츄럴 귀여움이다"라고 감탄하기도 했다. 

소란, 전소민, 유재석의 무대를 본 누리꾼들은 "아 너무 귀엽다", "유느님 노래 진짜 잘한다", "전소민 너무 사랑스러워", "역시 소란 노래 최고지", "전소민 나이를 안 먹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SBS '런닝맨'은 매주 일요일 오후 5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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