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임라라 기자) 배우 류준열과 축구 선수 손흥민의 우정이 화제다.
지난 3월 개봉한 영화 ‘돈’에서는 축구 선수 손흥민이 깜짝 등장했다. 직접적 출연은 아니었으나 극중 류준열이 손흥민 선수와 그가 속한 토트넘 핫스퍼를 응원하는 장면이 나왔다. 그냥 지나칠 수 있는 장면일 수도 있지만 영화 ‘돈’의 주연 배우 류준열과 손흥민이 실제 절친 사이라는 점이 웃음을 자아냈다.
류준열은 “재밌는 게 제가 시나리오 받기 전부터 있던 내용이었다”라며 “당시에 감독님은 오히려 제가 흥민 씨랑 아는 줄 몰랐다고 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류준열은 “허락은 당연히 받았다. 감사 인사도 하고 밥도 샀다”라고 훈훈한 우정을 드러냈다.
류준열은 유명한 축구 팬으로, 연예인 축구단 ‘FC MEN’에서 활약하기도 한다. 더불어 런던에서 열린 축구 경기에서 목격되거나 거리 응원에서도 포착되기도 했다.
과거 한 인터뷰에서 류준열은 손흥민과의 친분에 대해 “팬심에서 시작됐다”라고 밝히면서도 “나 때문에 괜히 다른 쪽으로 관심을 받아 미안하게 생각한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1986년생으로 올해 나이 34세인 류준열은 2015년 영화 ‘소셜포비아’로 데뷔한 배우다. 그는 드라마 ‘응답하라 1988’에 출연하며 대중들에게 얼굴과 이름을 알렸다.
최근 그는 ‘독전’ ‘리틀 포레스트’ ‘뺑반’ ‘돈’ ‘봉오동 전투’ 등 다양한 작품을 통해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