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유혜지 기자) 그룹 브라운아이드걸스가 완전체로 10월 컴백을 알렸다.
26일 소속사 미스틱스토리는 “브아걸의 새 앨범 녹음이 최근 마무리 됐다”면서 10월 목표로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브아걸 완전체 컴백은 2015년 11월 정규 6집 ‘BASIC(베이직)’ 이후 약 4년 만이다. 브아걸은 지난 25일 네이버 V앱을 통해 모습을 비추기도 했다. 브아걸은 “여러 분이 많이 기다리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면서 “열심히 준비했으니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브아걸 컴백 소식에 팬들은 “희망고문만 주더니 드디어!”, “이번엔 또 어떤 컨셉으로 나올지ㅠㅠ”, “드디어 기다렸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브라운아이드걸스는 브라운아이즈-브라운아이드소울을 잇는 ‘Brown Eyes’ 시리즈의 세 번째 그룹이다. 쥬얼리의 해체(2014)로 인해 2019년 현재 한국내 최장수 걸그룹이다. 디바, 베이비복스의 뒤를 이어 세 번째로 가장 많은 정규 앨범을 발표한 걸그룹이다. 현역 걸그룹 중 유일하게 10년 동안 멤버 탈퇴, 변경, 해체가 없는 그룹.
2006년 3월 2일 정규앨범 ‘Your Story’를 통해 데뷔했다. 팬덤 이름은 ‘에버레스팅’.
브아걸은 지금처럼 TV와 예능에 자주 나오며 홍보하는 그룹이 아니었다. 이전 공연들의 동영상을 보면 외모는 지금보다 촌스럽지만 2006년 무대 경우 브아걸의 포스를 제대로 느낄 수 있다.
데뷔 초기에는 소속사의 강력한 의지로 외모로 승부할 수 없다는 점을 인정하고, 가능한 방송에 얼굴을 덜 비추며 노래 관련으로만 활동하는 ‘얼굴 없는 가수’ 콘셉트로 활동했다. 이후 KBS ‘연예가중게’에서 나눈 인터뷰 중 가인은 “사기 당한 기분이었다”고 털어놨다.
브아걸의 대 히트곡은 ‘Abracadabra’다. 2009년 음원 수익 3위를 차지한다. 무대 위에서 연출한 퍼포먼스가 인상적이었으며, 현재까지도 회자되고 패러디 되기도 한다. 이 인기를 바탕으로 예능도 활발히 출연할 수 있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