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유혜지 기자) 배우 서강준의 살찐 모습이 박현빈을 떠올리게 해 네티즌 사이 화제다.
2014년 방송된 KBS 2TV ‘연예가중계’에서는 서강준이 차세대 훈남 스타로 등장했다. 이날 방송에서 서강준은 자신의 본명이 이승훈임을 밝히며, “웃을 때 박현빈 많이 닮았다더라”고 말했다. 스스로 닮은 꼴을 인정한 것.
이 외에도 SBS ‘룸메이트’에 출연해 “학교 후배들이 ‘산본 비타민’이라는 별명을 붙여줬다”면서 “이 사람과 똑같이 닮았다는 사람은 없지만 비슷하게 생긴 사람들은 많다. 배우 김재원, 송중기, 이제훈, 가수 박현빈” 등을 꼽았다.
그가 박현빈 닮은꼴로 언급된 에피소드는 더 있다. MBC 예능프로그램 ‘라디오스타’에서 서강준은 박현빈을 닮았다는 말에 “많이 들었다”고 수긍했다.
이에 MC들이 박현빈의 노래 ‘곤드레만드레’를 불러보라고 부탁했고, 서강준은 조용하게 열창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나 닮은꼴과 달리 음색과 성량이 달라 MC들이 “역시 배우다”라고 핀잔을 줘 눈길을 모았다.
한편 서강준은 경기 군포시 산본동에서 1남 1녀 중 막내로 태어났다. 중학교 2학년 때 말레이시아에서 1년 7개월 동안 유학하다가 고등학교 1학년 때 귀국해 산본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데뷔 후 동서울대학교 연기예술학과에 입학하여 현재는 졸업한 상태다.
학창시절 모델 에이전시에 등록, 2~3년간 모델 생활을 했다. 고등학교 3학년 때 2011 F/W 서울 패션 위크에서 런웨이를 끝으로 그만 뒀다. 이후 아르바이트로 번 돈으로 연기학원에 들어가 연기를 배우기 시작했다.
데뷔를 나이에 비해 늦게 한 편인 서강준. 동갑 유승호, 이현우보다 훨씬 늦고, 박보검보다도 2년이 늦다. 서강준은 동갑 배우들에 비해 노안이라는 이야기에 그것을 스스로 강점이라고 꼽았다. 많은 역할을 맡을 수 있는 넓은 스펙트럼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라고.
서강준은 소속사 부대표가 지어준 예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