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이은혜 기자) 영화 '열두 번째 용의자' 언론배급시사회에 참석한 허성태가 작품 출연 이유를 밝혔다. 김동영은 허성태를 작품에 추천한 이유를 공개하며 훈훈함을 자아냈다.
26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용산에서 진행된 영화 '열두 번째 용의자' 언론배급시사회에서 허성태는 "제한된 공간에서 사람들의 심리를 다룬 영화를 좋아한다"며 작품 선택 이유를 설명했다.
이날 '열두 번째 용의자'에 출연한 허성태는 "제한된 공간이라는 점도 굉장히 매력적이었다. 두 번째 이유는 (김)동영이 때문이다. 시나리오를 먼저 받고, '형이 같이 했으면 좋겠다'고 전화가 왔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김동영은 "(허)성태 형은 영화 '밀정'에서 처음 만났다. 그때 형이 저를 너무 잘 챙겨주셔서 자꾸 생각나는 분이었다. 그래서 같이 하고 싶다고 연락을 드렸는데, 흔쾌히 좋다고 해주셔서 너무 감사했다"며 훈훈한 우정을 자랑했다.
허성태는 극중 오리엔트다방의 주인 노석현을 연기했다. 또한 김동여은 비미를 간직한 화가 박인성을 연기하며 호흡을 맞췄다.
영화 '열두 번째 용의자'는 1953년서울에서 시인 백두환이 살해 당한 이후 오리엔트 다방에서 펼쳐지는 일을 담아낸 작품이다. '열두 번째 용의자'에는 김상경, 허성태, 박선영, 김동영이 출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