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J봉준-BJ서윤, 도 넘은 성적 발언…“고소해도 할 말 없을 것”

(톱스타뉴스 유혜지 기자) 인터넷방송 진행자들의 도 넘은 발언이 화제인 가운데 BJ봉준, BJ서윤의 논란이 계속되고 있다.

지난 9월 BJ서윤은 아프리카TV 플랫폼을 통해 BJ봉준과 BJ노래하는코트 등 합동 방송을 진행했다. 문제 발언은 배우 서강준을 성적 대상화 하면서 부터다.

이날 방송에서 노래하는코트는 “혹시 남자친구(우창범)와 관계 중 다른 남자를 떠올린 적 있다면 누군지 궁금하다”고 물었다. 이에 BJ서윤은 “서강준을 떠올렸다”고 서스럼 없이 대답했다.

BJ서윤의 대답을 들은 방송 출연진들은 모두 당황하며 수습에 나섰다. 실시간 채팅창 반응은 성희롱이라며 비난 여론이 들끓었고, 이에 봉준과 노래하는코트는 BJ서윤에게 사과의 뜻을 전할 것을 요구했다. 서윤은 “내가 좋아하는 사람인데”라며 변명했고, 결국 계속된 사과 요구에 고개를 숙였다. 이후 생방송은 급하게 마무리 됐다.

논란 발언이 나온 장면은 비공개 처리됐지만 이미 온라인 커뮤니티, SNS 등을 통해 논란이 커진 지는 오래다.  당시 방송을 시청하던 시청자들은 “정신 나간 발언이다”, “엄연한 성희롱을 아무렇지 않게 하네”, “서강준이 고소해도 할 말 없을 것” 등의 반응을 보였다. 

연이은 논란에 연이은 사과가 거듭됐지만 원정도박 논란 이후 불과 한 달만에 또다시 논란에 휩싸였기 때문에, 방송을 이어간다고 해도 예전만큼의 이미지 회복은 불가능 해보인다.

앞서 서윤은 2019년 8월 8일 필리핀 마닐라 원정도박 논란에 휩싸인 바 있다. 여러 논란들로 인해 방송을 쉬고 있지만, 또 다시 불미스러운 일에 휩싸이게 된 것이다. 그는 고작 일주일 후인 8월 15일 복귀했다.

한편 BJ서윤의 본명은 전윤희로 1989년 4월 8일 서울 출생이다. 아프리카TV의 BJ로, 한때 BJ봉준과 짧은 우결을 진행했지만 봉준의 진짜 여친 발표로 우결은 파국을 맞이했다. 사이가 좋지 않던 BJ창현과도 일일 데이트 우결 방송을 진행하기도. 서윤은 2016년 아프리카TV BJ대상 대표 BJ 50인에 선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