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유혜지 기자) 이강인이 데뷔골을 기록한 가운데 그의 연봉이 주목 받고 있다.
우라나라 최고 유망주로 손꼽히는 이강인. 이강인의 연봉은 아직 정확히 알려진 바 없으나 구단 발표 등의 자료와 스페인의 살인적인 세금 등을 고려해 보면 3억 원에서 5억 원 사이로 추정되고 있다.
주급 환산 시 약 570만 원에서 960만 원 사이. 이강인은 세계 최고 유망주로 불리는 마르틴 외데가르드의 1억 3130만 원 주급에 못 미치는 금액을 받는 상태지만 1000억 원 이상의 이적 조항이 걸려 있을 만큼 구단의 사랑을 독차지 하고 있다.
이 외 현지 매체가 추정하는 이강인의 연봉은 14억 원 정도. 이렇게 따지면 U-20 대표 팀 선수단 중 가장 높은 액수가 된다. 발렌시아는 이강인의 최소 이적료로 8000만 유로(약 1058억 원)를 책정했다.
한편 26일 새벽(한국시간) 스페인 발렌시아 홈구장에서 벌어진 ‘2019-2020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6라운드에서 헤타페와 전반까지 3-1로 앞서고 있다. 선발로 출전한 이강인은 전반 39분 데뷔골을 터뜨렸다.
이날 경기에서 이강인의 첫 선발출격에 관심이 모였다. 3경기 연속 교체출전했던 이강인은 선발기회를 얻었다. 4-4-2 포메이션의 왼쪽 날개로 선발 출전했다. 발렌시아는 이날 경기 시작 후 1분 만에 제임 마타에게 선제골을 건넸고, 동점골은 이강인의 발끝으로 만들어졌다.
전반 30분 좌측면에서 이강인이 크로스를 올렸다. 수비수의 머리를 맞고 튕긴 공을 가 그대로 시저스킥으로 연결했다. 역전골도 이강인응로부터 시작됐다. 코너킥에서 패스를 받은 이강인이 깔아주자 파레조가 크로스를 올렸다. 이를 고메스가 장식하면서 역전골이 터졌다. 고메스는 시즌 2,3호 멀티골을 폭발시킨 것.
이강인은 전반 39분 로드리고가 우측에서 내준 공을 쇄도하다가 오른발로 밀어넣었다. 이로써 스페인리그 데뷔골이 터진 것. 이강인의 놀라운 활약으로 발렌시아가 3-1로 역전하며 전반을 리드했지만 결국 3 대 3으로 무승부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