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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아침마당’ 가수 김정연, 75세 보디빌더 임종소 할머니, 명승권 국립암센터 교수, 강창희 노후설계전문가…“노년 의료비 대비는..”

  • 박한울 기자
  • 승인 2019.09.26 0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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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한울 기자] 26일 방송된 ‘아침마당’은 목요이슈토크 나는몇번 코너로 꾸며졌다. 3개월 이상 만성질환을 앓고 계신 어르신들이 89%가 넘는다고 한다. 이에 이날 방송에서는 ‘100세 시대, 늘어가는 노년 의료비에 대비하고 있다?’를 주제로 이야기 나눴다. 가수 김정연, 보디빌더 임종소, 명승권 국립암센터 교수, 강창희 노후설계전문가가 출연했다.

KBS1 ‘아침마당’ 방송 캡처
KBS1 ‘아침마당’ 방송 캡처

김정연은 “안 한다. 돈은 돈대로 쓰고 보장은 못받는다. 아주 건강에 좋다는 건 다 챙겨먹는다. 좋다고 하는 건 다 따라하지만 잘 모르니까 실속이 없다. 갑상선 저하에 오십견에 희귀질환도 있다. 얼마전에 검사를 몇가지 했더니 40만원이 나왔다. 너무 비싸서 보험으로 되나 봤더니 제가 든 보험은 하루에 얼마로 정해져있어서 나머지 수십만원은 제가 다 내야됐다. 이제 100세시대면 앞으로 50년은 남았는데 대비를 어떻게 해야 하나 걱정이 된다. 아직까지 대책은 없다”고 말했다.

75세 몸짱 할머니 보디빌더 임종소 씨는 “대비를 하고 있다. 건강관리를 하려고 사는지 살려고 건강관리를 하는건지 어쨌든 운동으로 관리를 잘 하고 있다. 2년 전에 협착이 왔다. 오른 다리를 걸을 수가 없었다. 휠체어를 준비해야하나 생각까지 할 정도였다. 치료를 받아도 그때뿐이고 2,3일 후에 재발이 됐다. 다 살았나 생각도 했다. 에어로빅을 35년을 했는데 협착이 와서 운동도 못하고 사는 것 같지 않았다. 의사 선생님께서 근육을 키우라고 하셨다. 근육이 노화해서 척추가 내려앉는거라고 하셨다. 헬스장을 찾아 근육운동을 했더니 한달만에 나았다. 재발하면 어쩌나 하는 마음에 운동을 열심히 하다보니 지금 이렇게 생각지 않은 인생2막을 살고 있다”고 말했다.

명승권 교수는 “강아지 구충제를 먹고 말기암이 나았다는 소식이 미국에서 전해져왔다. 최근 유튜브에서 번역을 해서 영상을 올린게 큰 이슈가 됐다. 그래서 여기저기 인터뷰를 하느냐고 오늘 방송에도 못나올뻔 했다. 사실 말기이고 표준적인 의학치료가 없는 상황에서는 지푸라기 잡는 심정으로 이것저것 해보고 싶은 마음이 들기 마련이다. 안타까운 것은 하나의 사례, 경험이다. 강아지 구충제는 사람을 대상으로 승인이 안 났고 임상실험도 안 된 상태다. 결론적으로 효과가 있는지는 임상실험으로 확인을 해봐야 하는 상황이다. 다행인거는 실험실연구로 몇개의 연구가 진행되고 보고가 되고 있는 상황이다. 강아지 구충제로 임상실험이 진행될 가능성도 높은 상황이다. 저는 노년 의료비에 대비하고 있지 않다. 국민 여러분은 한달에 2,3번 병원 가시는데 저는 매일 다닌다. 저는 올바른 생활습관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국가를 믿는다. 의료비는 건강보험 보장성이 중요하다. 진료비 중 내가 내는 돈이 몇 %냐가 중요하다. 우리나라는 개인이 38%를 낸다. 국가가 62%를 내주는 것이다. 잘사는 나라들 OECD 평균을 보면 국가 보장이 80%다. 저는 국가가 발전해서 보장성이 강화될 것이라고 믿는다. 개인이 사보험 들면서 준비하지 않아도 될 것 같다. 또 그게 아니더라도 올바른 생활습관만 있으면 진료비 걱정은 안 해도 된다”고 말했다.

강창희 노후설계전문가는 “저는 일단 최소한의 노후준비는 하고 있다. 암보험 하나 들어두었고 고맙게도 회사에서 임직원 단체 보장보험도 들어줬다. 2년에 한번 정도는 건강검진을 꼭 받는다. 매달 국민연금도 꾸준히 받고 만일의 사태를 대비해 약간의 적금도 가지고 있다. 노년 의료비 준비한다고 보험을 많이 드는 분들이 있는데 그렇게 많이 할 필요는 없다. 그리고 목돈을 가지고 있으면 뺏길 가능성이 많다. 자식에게, 사기꾼에게, 사업에 혹할 가능성이 있다. 그래서 목돈보다는 연금형태의 자금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해원 프로바둑기사는 “제가 가족이 많으니까 노년 의료비도 잘 계획을 짰겠지 생각하실텐데 저는 대책이 없다. 20대때는 젊으니까 생각을 못했고 30대때는 애들 키우다보니 제것까진 준비를 못했다. 이제 40이 가까워지니까 슬슬 준비를 해야겠다 싶다. 얼마 전에 어머니께서 한번 보험을 알아봤는데 간이식 받으신 이력도 있고 연세도 있으시니까 보험료가 굉장히 비싸더라. 그래서 어머니께서 가입보다는 너네들이 열심히 벌어서 내든지 내집을 팔아서 내든지 해다오 하셨다. 오늘 잘 들어보고 준비를 해야할 것 같다”고 말했다.

KBS1 ‘아침마당’은 월~금 오전 8시 25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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