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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①] ‘대한외국인’ 모에카 “프로그램 1주년, 출연진들 케미 덕분...앞으로도 계속 함께하고파”

  • 이창규 기자
  • 승인 2019.09.26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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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규 기자] ‘대한외국인’ 모에카가 1주년을 맞은 프로그램에 대한 이야기를 전했다.

24일 오후 서울 강남구 논현동에 위치한 톱스타뉴스 인터뷰룸서 모델 모에카와 인터뷰가 진행됐다. 처음 인터뷰 장소에 등장하는 순간부터 밝은 미소로 기자와 인사한 모에카는 인터뷰 내내 미소를 잃지 않았다.

일본 출신 모델인 모에카는 ‘겟 잇 뷰티’와 ‘로맨스 패키지’ 등의 프로그램서 모습을 비춘 뒤 MBC에브리원 ‘대한외국인’에 고정으로 출연하면서 많은 인기를 얻었다.

첫 방영 당시부터 화제를 모았던 ‘대한외국인’은 꾸준히 시청자들의 관심과 사랑을 받으며 어느덧 방송 1주년을 맞이하게 됐다. 프로그램의 핵심 멤버로 꼽히는 모에카는 1주년을 맞이하며 어떤 심경이었을까.

모에카 / 톱스타뉴스 최규석 기자
모에카 / 톱스타뉴스 최규석 기자

모에카는 “처음 방송에 출연하게 됐을 때 고정으로 나갈 줄 몰랐다”고 벅찬 심경을 밝혔다. 이어 “MC 김용만 오빠와 한국인팀의 팀장 박명수 오빠, (한)현민이와 외국인팀의 호흡이 너무나 좋아서 가능했던 일 같다. 너무나 감사한 마음이다”라고 첨언했다.

그가 어떻게 프로그램에 섭외된 것인지 궁금했다. 이에 모에카는 “‘겟 잇 뷰티’는 좀 오래 전에 출연했었는데, ‘로맨스 패키지’에 나가게 된 후에 작가님이 절 주의깊게 보셨나보더라. 그 덕분에 프로그램에 섭외될 수 있었다”고 답했다.

방송 초창기부터 뛰어난 한국어 실력을 뽐내며 한국인팀을 막는 장벽으로서 활약한 모에카는 한국인팀 고정 출연진에 대해 “박명수 오빠는 처음부터 잘하시는 분이었다. 굉장히 재밌는 분이시면서도 똑똑하다고 생각했다”면서 “현민이는 초반에 제가 계속 막긴 했지만, 얼마 전에는 9단계까지 가기도 했다. 현민이한테도 우리 외국인들처럼 ‘대한외국인’이 학교 같은 역할을 하는 것 같다”고 견해를 밝혔다. 유머 감각이 남다르다며 절친한 동생에 대한 칭찬도 빼놓지 않았다.

모에카 / 톱스타뉴스 최규석 기자
모에카 / 톱스타뉴스 최규석 기자

안젤리나 다닐로바, ‘에바레스트’ 에바와 함께 3명의 여성 출연진 중 하나인 모에카는 다른 두 사람과의 관계에 대해서 “평소에 굉장히 가깝게 지낸다. 럭키 오빠가 운영하는 식당이 있는데, 그곳에서 프로그램에 출연하는 다른 오빠들과 모이기도 한다”며 “예전에 에바의 어머님이 오셨을 때도 함께 시간을 보냈다. 그 때는 안젤리나가 일정상 함께하지 못해서 너무 아쉬웠다”고 전했다.

확실히 프로그램이 잘 되는 데에는 출연진들의 케미가 중요한 법. 그렇다면 다른 대한외국인 중에서는 누구와 가장 친할까. 이에 모에카는 “한 사람만 뽑기가 힘들 정도로 모두 친하다”면서 “안드레아스 오빠는 정말 웃기면서도 착하다. 럭키 오빠나 (샘) 오취리 오빠는 평소에 정말 잘 챙겨주시고, 수잔 오빠는 제가 한국 생활을 하면서 궁금한 점이 있을 때 많이 도움을 준다”고 답했다.

모에카 / 톱스타뉴스 최규석 기자
모에카 / 톱스타뉴스 최규석 기자

몇달 전 모에카는 자신의 SNS서 한국어자격시험 6급에 합격했다는 소식을 전하기도 해 많은 주목을 받았다. 혹시 프로그램에서 실력을 숨기고 있는 게 아니냐는 질문에 모에카는 “전혀 그렇지 않다”며 웃어보였다. 그러면서 “프로그램에 출연하면서 한국어 실력도 늘어났다고 생각한다. 회사에서도 한국에 대한 지식도 많아지고 한국어가 많이 늘었다고 칭찬해주신다”며 “방송에서 배우는 것이 많아 공부에 도움이 됐다. 사실 시험을 보게 된 것도 ‘대한외국인’ 덕분이었다. 만일 프로그램에 출연하지 않았다면 시험을 볼 생각을 하지는 않았을 것 같다”고 밝혔다.

모에카는 최근 한국관광공사 명예홍보대사로 선정되기도 했다. 혹시 홍보대사로서 어떤 일을 하는지 궁금했다. 그는 “한국에 관광을 오는 외국인들을 위해 어떤 지역이 유명한지 홍보하는 일을 한다. 최근에는 ‘한중일 미래세대포럼’에 참석할 기회가 있었는데, 한국이 관광지로서 얼마나 매력적인 곳인지 전하기도 했다”고 알렸다. 출연진들도 이 사실을 알고 있었느냐는 질문에는 “얼마 전에 ‘콩고왕자’ 조나단이 저와 함께 상을 받았다. 조나단도 얼마 전에 ‘대한외국인’ 촬영을 함께 했는데, 제가 그동안 주변에 알리지 않았어서 출연진들도 그 날 처음 알게됐다”며 “홍보대사에 임명해주실 줄 몰랐는데, 너무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모에카 / 톱스타뉴스 최규석 기자
모에카 / 톱스타뉴스 최규석 기자

방송에 출연하게 된 후 달라진 점이 있느냐는 질문에 모에카는 “사실 달라진 게 많지는 않은 것 같다. 좀 더 열심히 해서 활동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크다”고 답했다. 그러면서도 “한국에 사는 외국인 친구들이 생긴 게 가장 좋다”고 밝혔다.

그는 “이전에는 한국어를 배워야한다는 생각 때문에 한국인 친구들만 만났었는데, 프로그램 출연하면서 외국인 입장에서 한국 생활을 할 때 궁금했던 점이나 고민을 털어놓을 수 있는 가족같은 사람들이 생겼다는 게 가장 달라진 점”이라며 “팬들이 많이 생겼다는 것도 신기하다. 예전에는 SNS에 뭘 올려도 댓글이 거의 없었는데, 이제는 많게는 200개 정도나 달린다. 저를 응원해주시는 분들이 많아 감사하다”고 전했다.

앞으로도 프로그램에 계속 출연할 것이냐는 질문에는 “물론이다. 지금의 저를 있게해준 프로그램이니만큼 쭉 함께하고 싶다”고 망설임없이 답했다. 10년이 지나도 한국에서 활동할 것이냐고 묻자 그는 “저는 한국에서 오래도록 활동하고 싶다. 일본에서 활동할 생각이었으면 처음부터 일본에 있었을 것”이라며 “한국에서 일을 계속하면서 새로운 분야에 도전하고 싶다”고 이야기했다.

- 인터뷰②로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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