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조상은 기자) 개그맨 이경규가 god 멤버 손호영의 결혼을 추측했다.
25일 밤 방송된 JTBC '한끼줍쇼'에서는 그룹 god 멤버 손호영과 김태우가 출연해 송파동에서 한끼를 도전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경규는 "예전에 석촌호수를 걸어가면서 강남과 이상화가 결혼을 한다고 예언을 했다"고 했다. 앞서 이경규는 강남과 이상화의 결혼을 예측했던 바. 실제로 두 사람이 결혼에 골인해 놀라움을 안겼다. 이에 강호동은 "손호영은 어떠냐"고 물었고, 이경규는 "손호영은 앞으로 2년 안에 결혼할 것"이라고 답했다.
이어 손호영의 첫 끼는 한 번에 성공했다. 이에 손호영은 집주인에게 "저를 아시겠냐"고 물었고, 집주인 어머님은 "얼굴만 알고 이름을 모르겠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하지만 진짜 팬은 따로 있었다. 바로 며느리. 이에 어머님은 "지금 집에 며느리가 없다. 이따가 며느리가 오면 식사를 하면 안되냐"고 물었고, 며느리는 "가락시장에서 축산을 하고 있다. 30분만 기다리시면 고기를 가져가겠다. 그때 구워먹자"라고 제안했던 것.
이에 며느리는 집에 도착하자마 소리를 질렀고, god 노래를 부르는 듯 열혈 팬임을 입증했다. 또한 며느리는 "정말 팬이다"라며 반가워했고, 손호영과 손을 잡으며 쑥쓰러워했다. 이어 어떤 멤버의 팬이였냐는 질문에 말끝을 흐렸고, 눈치를 챈 손호영은 "계상이형?"이라고 단번에 맞춰 폭소케했다. god 팬이었던 며느리는 한우 채끝 등심과 살치살을 가져와 구웠고 열무김치에 밥까지 준비해 훌륭한 한 끼를 대접했다. 손호영은 "집에서 고기를 구워 먹는 건 정말 오랜만이다"라며 맛있는 먹방을 선보였다.
한편 '한끼줍쇼'는 매주 수요일 오후 11시에 방송된다. '한끼줍쇼'는 하루를 살아가는 원동력, 소통의 매개체이기도 했던 우리네 저녁 밥상. 평범한 가정, 국민들의 저녁 속으로 들어가 저녁 한 끼 나누며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들의 모습을 엿보고자 하는 프로그램이다. MC로는 이경규, 강호동이 진행을 이끌어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