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박한울 기자) 25일 방송된 KBS2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 (살림남2) 에서는 최민환, 율희 부부의 새 에피소드가 그려졌다. 민환이 집에 왔는데 율희와 재율이 없었다. 컴퓨터 게임을 하고 치킨도 시켜먹으며 모처럼 찾아온 자유를 만끽했다. 아내 율희는 재율과 함께 중학교때부터 친하게 지내는 친구를 만나러 갔다.
율희의 친구는 마케터로 일하고 있는 직장인이다. 율희는 친구에게 재율이 개인기를 선보이며 즐거워했다. 아메리카노를 마시는 친구와 달리 율희는 임신 중이라 커피도 못 마시고 짱이를 챙기느냐고 정신이 없었다. 가장 친한 친구였지만 이제는 전혀 다른 삶을 사는 모습이 보여졌다. 율희는 친구에게 “입덧이 너무 심해서 쇼핑 5분만에 저혈압 쇼크가 왔었다”고 고민을 털어놓았다.
또 율희는 “네 브이로그를 보고 나도 로망이 생겼다. 꾸미고 회사에 가서 일하고 점심시간 되면 밥도 먹고 너무 좋아보인다”라고 말했다. 그러나 친구는 “지옥철에 정시퇴근도 못하고 윗분들 눈치에 집에 가자마자 기절한다. 놀수 있는 시간은 금토일밖에 없다”고 말했다. 율희는 “육아는 쉬는날이 없다. 그래도 직장인은 불금이 있으니까 기대하고 즐길 수 있어서 부럽다”고 말했다. 서로가 못해본 것에 대해 아쉬움이 가득하다는 대화를 이어갔다.
KBS2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는 매주 수요일 밤 8시 55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