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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종합] ‘2019 MAMA’ 일본에서 개최 확정 → 비판 여론 들끓어…“이 시국에 굳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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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김하연 기자) 2019년 ‘Mnet Asian Music Awards(이하 MAMA)’가 오는 12월 일본 나고야 돔에서 개최를 확정해 누리꾼의 원성을 사고 있다.

지난 24일 Mnet 측은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2019 MAMA'가 오는 12월 4일(수) 일본 나고야 돔에서 개최된다고 밝혔다.

한국 최초 뮤직비디오 시상식으로 개최된 1999년 Mnet ‘영상음악대상’으로 출발해 2009년 MAMA로 거듭나며 현재의 글로벌 음악 시상식으로 모양을 갖춘 MAMA는 국내 음악 산업 발전과 함께 성장해왔다. 지난 2년 간 다(多)지역 개최로 아시아 음악 시장의 화합과 교류 확대를 꾀했던 MAMA는 올해 일본 나고야 돔으로 향한다. 최초의 돔 개최는 물론 역대 최대 규모로 펼쳐지는 MAMA가 될 전망이라고. 

2019 MAMA
Mnet ‘2019 MAMA’

특히 돔 공연은 아티스트의 영향력을 평가하는 척도이자 가수들 모두가 선망하는 무대로 최고의 가수들이 돔 공연을 통해 영향력을 입증 받은 바 있다. 나고야 돔 개최를 통해 MAMA를 다시 한 번 아시아 최고 음악 시상식으로서 위상을 각인시킨다는 포부다.

이같은 사실이 전해진 후 대중은 부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일 관계가 악화된 상황에서 한국의 음악 시상식을 왜 굳이 일본에서 하냐는 것이다.

이러한 반응은 Mnet 측도 예상하고 있던 듯 보인다. CJ ENM이 운영하는 MAMA 사무국은 공식 보도자료에 "한일 관계 경색으로 개최지 선정에 대한 심도 깊은 논의가 있었지만, 정치 이슈와 별개로 민간 문화 교류는 계속 돼야 한다는 것이 중론이었다"고 설명했다.

대부분의 누리꾼들은 "지금 이 시국에 굳이?", "한국 시상식을 해외에서 하는 게 말이 된다고 생각하나?", "이 시국이 아니더라도 해외에서 하는 것부터 이해가 안 간다", "한일 관계가 악화된 상황을 넘어서 일본 제품은 물론이며 여행까지 불매하는데 시상식은 연다니 말이 안 나온다" 등 여전히 싸늘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일본에서 한류 K팝 가수들의 인기가 여전히 뜨거운 현상을 예로 들며 "시상식까지 그럴 필요는 없다"고 주장했다.

일본에서 개최를 확정한 2019 MAMA에 대한 누리꾼의 갑론을박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Mnet 측이 따로 추가 입장을 내놓을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한편, 지난 7월 일본 아베 정부의 경제 보복 조치에 맞서 우리나라 국민들은 '일본 제품 사지 않기', '일본 여행 가지 않기' 등  불매운동을 꾸준히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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