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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미무어, 母 500달러 주고 성폭행에 노출…애쉬튼 커쳐 ‘불륜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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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유혜지 기자) 유명 할리우드 배우 데미무어가 성폭행 경험을 고백했다. 

데미무어는 자신의 회고록 ‘인사이드 아웃(lnsideOut)’ 출간과 관련해 15세 때 강간을 당했던 이야기를 털어놨다. 

데미 무어 트위터
데미 무어 트위터

9월 23일자 ‘굿 모닝 아메리카’ 인터뷰에서 데미무어는 자신의 어린 시절, 어머니가 알코올 중독과 자살에 맞서 싸운 이야기 등을 밝혔다. 먼저 무어는 어머니의 자살시도를 수 차례 목격했다면서 “내가 직접 어머니 입에서 알약을 꺼낸 것을 기억한다”고 이야기 했다. 

무엇보다 충격적인 건 그의 어머니가 남자들의 관심을 끌기 위해 딸 데미무어를 술집으로 데려갔다는 것. 데미무어는 “어머니는 남자의 관심을 얻기 위해 나를 술집으로 데려갔다”며 “그 결과 어머니가 아는 남자에게 성폭행을 당했다. 남자가 ‘엄마가 500달러에 널 매춘부로 만든 게 어때?’라고 물었다”고 주장했다. 

이에 다이앤은 무어에게 어머니가 진정 자신을 팔았다고 생각하는지 물었다. 무어는 “마음 깊은 곳으로는 그렇지 않다고 생각한다. 대놓고 거래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하지만 그가 그렇게 할 수 있도록 어머니가 해준 건 사실이다. 그리고 나를 피해 받게 했다”고 글썽였다.

고교시절 독립한 무어는 다니던 학교를 중퇴하고 배우의 길로 들어섰다. 19세에 오디션을 보고 드라마 ‘제너럴 호스피털’ 에 출연했다. 데미무어는 당시 마약과 알코올에 빠져 살았다고 고백했다. 

이후 영화 ‘열정’ 촬영 당시 조엘 슈마허 감독의 권유로 재활을 했고, 약 20년을 중독에서 벗어났다고 밝혔다. 하지만 16세 연하 애쉬튼 커쳐와 세 번째 결혼 생활 중 술과 담배를 즐기다 6개월만에 유산했다고 밝혔다.

애쉬튼 커쳐 인스타그램
애쉬튼 커쳐 인스타그램

무어의 자서전에는 전 남편 애쉬튼 커쳐와의 결혼 생활도 담겼다. 무어는 2005년 9월 16세 연하인 커쳐와 백년가약을 맺었다. 데미무어는 애쉬튼 커쳐와 결혼 생활이 불행했다고 말했다. “그가 다른 여성을 우리 침대로 데려오겠다고 했을 때 내가 얼마나 잘나고 재밌을지 보여주고 싶어 허락했다”며 “하지만 두 번이나 다른 여성과 동시에 성관계를 가진 것은 실수였다”고 고백했다. 무어는 커쳐가 2010년 다른 여성과 불륜을 저질렀다고 폭로했다. 

그는 “내가 영화 ‘어나더 해피 데이’를 촬영하는 동안 21세 여성과 바람을 피웠다”면서 “우리가 제3자를 관계에 끌어들인 적이 있다는 이유로 그는 바람 피운 자신의 행동을 정당화 했다”고 폭로했다. 


두 사람은 2011년 별거에 들어간 이후 2013년 공식으로 이혼을 발표했다. 그러면서 커쳐는 2015년 동료 배우 밀라 쿠니스와 재혼했다. 이혼으로 인한 충격이 컸던 무어는 약물 남용으로 자택에서 발작을 일으키며 쓰러졌다고 했다. 무어는 “내가 왜 여기까지 왔나 싶었다. 이혼한 뒤 나를 잃었다”면서 “내 이야기가 다른 이들에게 민감할 것이라는 걸 알지만 최대한 관점을 유지하려 했다”고 말했다. 

한편 데미무어의 폭로에 애쉬튼커쳐는 25일(한국시간)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안 좋은 말을 트위터에 하려다가 아들과 딸, 아내를 보고 지웠다”는 글을 게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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