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김하연 기자) 한준서 PD가 배우 박해미를 향한 강한 신뢰감과 자신감을 드러냈다.
25일 오후 서울 구로구 신도림 라마다 서울 호텔에서 열린 KBS2 새 주말드라마 ‘사랑은 뷰티풀 인생은 원더풀’ 극본 배유미, 연출 한준서, 제작 HB엔터테인먼트)에 참석한 한준서 PD는 박해미 출연과 관련해 질문을 받았다.
이와 관련해 한준서 PD는 “사실 시놉시스를 보는 순간 박해미가 떠올랐다. 그 시점이 대략 4월이었는데 그때만해도 워낙 크고작은 일들이 많이 벌어져서 저희도 내심 조금 몸을 사렸던 건 사실이다”라고 털어놨다.
이어 “근데 저는 마음속으로 뭔가 정리되길 바랐다. 어떻게 보면 박해미 씨는 본인의 귀책사유가 있었던 게 아니라 저는 떳떳하게 했다”며 “박해미 씨를 만났는데 너무 에너지가 넘치더라. 그래서 고마웠다. 또 본인도 ‘홍화영’ 캐릭터에 욕심이 난다고 해서 한 번 만나고 바로 (출연을 확정) 했다. 촬영 들어가면서도 제 선택이 옳았다고 여러번 확인했다. 크게 고민한적 없다”고 박해미를 향한 강한 믿음을 드러냈다.
앞서 박해미 전 남편 황민은 작년 8월 음주운전 교통사고로 뮤지컬 단원 2명을 숨지게 하고 자신을 포함한 3명을 다치게 했다. 이에 아내인 박해미는 교통사고 이후 모든 활동을 중단했고, 지난 5월 합의 이혼으로 25년 결혼 생활에 마침표를 찍었다.
이렇듯 ‘사랑은 뷰티풀 인생은 원더풀’은 배우 박해미의 복귀작으로 많은 관심을 받았다. ‘사랑은 뷰티풀 인생은 원더풀’에서 박해미는 인터마켓의 회장이자 도진우의 엄마 홍화영 역을 맡았다. 그는 천상천하 유아독존의 안하무인 갑질마왕으로 교만하고 거만한 행동으로 늘 구설수에 오르는 인물로 분해 시청자들과 만날 예정이다.
KBS2 새 주말드라마 ‘사랑은 뷰티풀 인생은 원더풀’(이하 ‘사풀원풀’)은 뭔가 되기 위해 애썼으나 되지 못한 보통사람들의 인생재활극으로, 울퉁불퉁 보잘것없는 내 인생을 다시 사랑하고 소소하지만 확실한 행복을 찾아가는 ‘소확행’ 드라마다.
나이에 상관없이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KBS2 새 주말연속극 ‘사랑은 뷰티풀 인생은 원더풀’은 ‘세상에서 제일 예쁜 내딸’ 후속으로 오는 28일 첫 방송된다. 인물관계도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