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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이현-인교진, 10년 오빠동생 사이 깨고 결혼한 이유…‘달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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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유혜지 기자) ‘동상이몽’에 출연 중인 소이현과 인교진 부부의 결혼 과정이 새삼 화제다.

지난해 8월 30일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인생술집’에는 배우 소이현, 홍지민, 정애연이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소이현은 “인교진과 친한 오빠 동생으로 오랫동안 알고 지냈다”며 “그러다 어느날 친한 친구들과 함께 있떤 술자리에서 ‘우리 이러지 말고 그냥 만나자’라고 말하더라”고 말했다.

소이현-인교진 / 소이현 인스타그램
소이현-인교진 / 소이현 인스타그램

이어 소이현은 “둘이 있는 자리도 아니어서 그 말이 애매하게 들렸다. 그래서 대리를 불러 그 자리를 피했다. 그리고는 두 달 동안 연락을 끊었다”고 밝혔다. 연락을 끊었던 이유에 대해서는 “10년을 친하게 지낸 사람과 사귀게 되면 그동안의 관계가 다 없어질 것 같았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도 소이현은 “그래도 이사람 만한 사람이 없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둘이 보자고 하고 약속을 잡았다. 그리고는 ‘오빠 우리 그냥 결혼하자’고 말했다. 안 지 10년이 넘었고, 부모님들도 다 아시지 않냐고 말하자 오빠가 ‘그래’라고 하더라”고 먼저 프러포즈를 했다고 전했다.

그렇게 소이현과 인교진은 2018년 2월 4일 백년가약을 맺었다. 서울 역삼동 더 라움 그램드볼롬 정원에서 비공개로 진행됐다. 앞서 두 사람의 소속사는 결혼 소식과 함께 “교진이 소이현에게 올 3월쯤 결혼 프러포즈를 하면서 정식으로 교제를 하게 됐다. 서로에 대한 확신이 있어 망설임 없이 결혼을 결정하게 됐다”고 전했다.

두 사람은 SBS 일일드라마 ‘애자 언니 민자’와 JTBC 월화드라마 ‘해피엔딩’에서 연인으로 출연하며 인연을 맺었다. MBC 29기 공개 탤런트 출신 인교진은 드라마 ‘선덕여왕’, ‘신기전’ 등에 출연했다. 모델 출신 배우 소이현은 SBS 드라마 ‘쓰리데이즈’, 영화 ‘톱스타’ 등에 얼굴을 비쳤다.

한편 인교진은 200억대 재벌설이 도는 엄청난 재력가로 알려져 있다. 인교진의 아버지 안치환이 선박선 전선 케이블 소재 전문 생산기업 성원산업 대표로 재직 중이고, 성원산업이 동종 업계 1위 건실한 기업으로 연간 매출이 200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기 때문이다.

이와 관련해 인교진은 tvN ‘택시’에 출연했을 당시 200억 재벌설에 대해 해명을 했다. 사실상 남는 게 많지 않은 회사라며, 얼마를 벌어야 재벌이 맞는지 모르겠다고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사람들이 대중적으로 생각하는 그런 기준 만큼의 매출이 아니라고 거듭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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