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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준혁, 라운지펍 ‘양마담’ 분장…양스펍에서 “기다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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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유혜지 기자) 전 야구 선수 양준혁이 성추문에 휘말린 가운데 라운지펍 사진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지난 7월 13일 양준혁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양준혁라운지펍에서 양마담이 기둘리고 있슴돠 반하지마ㅎㅎㅎ”이라는 문구와 함께 사진 한 장을 게재했다.

해당 사진 속 양준혁은 자동차 안을 배경으로 카메라를 응시하고 있다. 붉은 립스틱을 바르고 진한 눈화장이 이목을 집중시킨다. 

양준혁 / 양준혁 인스타그램
양준혁 / 양준혁 인스타그램

이를 본 네티즌들은 “헉 완전 부담스러워요”, “양마담은 무슨 양마담...”, “왜 이럴까 진짜ㅠㅠ”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양준혁은 자신을 둘러싼 성 스캔들에 대해 18일 입장을 밝혔다. 그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현재 인터넷상으로 저의 잠자는 사진과 글이 게재되면서 여러 시민들로 하여금 굉장한 오해를 불러 일으킬만한 내용으로 포장되어 퍼지고 있는 상황”이라면서 “이번 유포사항과 관련 하여 변호사를 통하여 법적인 절차로 해결을 하려고 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에 유포된 사진과 글은 '미투'라는 프레임 속에 저를 가두고 굉장히 악한 남자의 그것으로 몰고 가려는 의도가 다분히 보이입니다만 이는 사실이 아니다”며 “그와 저 사이에는 한 남자와 한 여자의 자연스러운 만남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었으며, 시간이 흐르면서 서로가 맞지 않는다는 생각에 이별을 택한 것인데 이 과정에서 악의적인 감정을 품고 진실을 호도하는 글을 올린 상대방은 도대체 무엇을 택하려 하는 것인지 의아하지 않을 수 없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같은 날 소셜 미디어(SNS)에는 양준혁으로 추정되는 남성이 자고 있는 모습이 담긴 사진과 함께 사생활 관련 글이 게재됐다.

해당 게시물 게시자는 “양준혁. 방송에서 보는 모습. 팬 서비스 하는 모습, 어수룩해 보이는 이미지의 이면, 숨겨진 저 사람의 본성”이라며 첫 만남부터 양준혁에게 성행위를 강요 받았다고 주장했다. 

이 글은 소셜미디어와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빠르게 확산됐다. 논란이 되자 이 게시물을 올린 게시자는 SNS 계정을 비공개로 전환한 뒤 삭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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