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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늪’ 가수 조관우, 2번의 이혼+15억 빚 현재 근황은? …부쩍 나이든 수척한 얼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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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임라라 기자) ‘늪’ ‘꽃밭에서’ 가수 조관우가 근황을 공개했다.

지난 11일 방송된 MBC ‘휴면다큐 사람이 좋다’(이하 ‘사람이 좋다’)에서 조관우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이날 조관우는 15억 빚으로 신용불량자가 된 사실을 고백하며 두 번째 가정 또한 지키지 못했음을 밝혔다.

그는 수척해진 얼굴로 아들의 월세 집에 얹혀 살고 있다고 하며 “제 (아들 집에 들어오는) 조건이 사실 우리 아들이랑 협상해서 세는 아빠가 내겠다고 했다. 그런데 주인이 세를 안받는다”라고 말했다. 

조관우는 “사람을 너무 믿었던 거 하고, 그리고 내가 (돈에 대해) 너무 몰랐다. 그래서 다 맡기고 했던 부분이 빚으로 남게 되고 또 제가 가져야 할 돈을 다른 사람들이 가지게 되고. 이런 상황 때문에 제 집(두 채)가 경매에 넘어갔다”라며 “그래서 아들 집에 얹혀 살고 있는 거다. 신용불량자기 때문에 이제 회복 단계에 왔다”라고 담담하게 자신의 상황을 고백했다. 방송 당시 조관우는 15억 빚 중 집을 처분해 2억 원의 빚이 남아있는 상태라고 설명했다. 그는 “1, 2년 내로 해결이 될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 방송 캡처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 방송 캡처

4년 전 조관우는 ‘사람이 좋다’에 출연한 적이 있다. 그는 재혼한 아내 사이에서 아들 하나와 딸 하나를 슬하에 두고 행복한 가정을 꾸리는 모습을 보여줬다. 하지만 경제적인 힘들 때 결국 헤어짐을 선택했다고. 그는 “생활고를 너무 힘들 때 서로 감싸주지 못했다. 그러다 보니 3-4년 떨어져 있었고 그래서 헤어지는 계기가 됐다. 현재 조정 기간이다”라고 말했다.  

지난 1994년 데뷔한 가수 조관우는 데뷔곡 ‘늪’부터 ‘님은 먼 곳에’ ‘꽃밭에서’ ‘겨울이야기’ 등 다수의 히트곡을 발매했다. ‘나는 가수다’에 출연해 다시 한번 화제를 모으며 제2의 전성기를 맞이하는 듯 했으나 2011년 성대 결절 수술로 또 한 번 위기를 맞이했으나 회복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지난 1993년 탤런트 출신 장연우와 결혼해 아들 조휘, 조현을 슬하에 뒀다. 2003년 이혼 후 두번째 부인과 사이에서 아들 하나, 딸 하나를 뒀다. 

더불어 지난 10일 조관우 드라마콘서트 ‘늪’이 소월아트홀에서 개최됐다. 박형준 배우가 조관우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쳐 눈길을 사로잡기도 했다. 

한편 25일 방송되는 TV조선 ‘인생다큐 마이웨이’에서 조관우가 출연해 근황을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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